K-water는 시화방조제건설 20주년을 맞아 24일 시화조력발전소에서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은 박수영 경기도 부시자, 제종길 안산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조정식 국회의원,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 윤영배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장과 시민사회단체,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화호 주변지역 개발과 환경보전의 과거와 현재를 고찰하고 미래지향적인 세계적 수변공간을 도모하기 위해 시화호 미래비전으로 ‘Water & Dream City 시화나래’를 선포했다. 비전은 ▲환경복원의 역사를 계승하는 친환경 도시 지향 ▲삶과 문화, 관광ㆍ레저가 공존하는 세계적 수변공간을 창출 ▲창조적 거버넌스로 상생 구현 등 3대 실천전략으로 구성됐다. 이에 K-water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차세대 벤처벨리인 시화멀티테크노밸리와 동북아 최고의 관광ㆍ레저 수변도시인 송산그린시티 조성사업을 완료해 시화호 주변을 인구 100만 명 이상의 첨단복합도시로 발전시킬 전망이다. K-water 최계운 사장은 “시화호가 생명의 호수로 거듭나기까지 지자체,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오랜 기간 동안 각고의 노력을 했다”며 “시화호는 친환경 수변도시로 주거ㆍ산업ㆍ레저ㆍ문화가 융합된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화호는 1994년 방조제 건설 후 주변지역의 산업화와 도시화로 수질이 악화돼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꼽혀왔다. 이에 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해 1996년 7월부터 유입 오염수 차집시설 설치, 유입지천 정비, 인공습지 조성, 조력발전소 건설, 운영 등 범정부차원의 시화호 수질개선사업을 시행했다. 특히 K-water는 지자체, 지역시민단체와 2004년부터 4470억 원 규모의 ‘시화지역 환경개선 특별대책’을 마련해 반월ㆍ시화공단 악취배출업체 시설개선, 완충녹지 보완, 하수처리장 악취 개선사업, 수질감시단 활동 등을 추진해 대기개선과 시화호수질 또한 COD 2ppm 내외로 바닷물과 유사하게 개선됐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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