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매일=이형근 기자] “안전사고 방지와 성공적인 공사 품질 관리로 100년 넘게 가는 구조물을 만들고 싶습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이임섭 토목부장은 사업 철학에 대해 간단하게 요약했다.
이 밖에 동부간선도로지하화사업과 청담대교남단~대치 4거리 지하화 사업, 대치4거리부터 성남구간 민자 지하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민자사업은 11.5km구간을 4~6차로로 건설한다. 지하화 지점은 성북구 석관동 월롱IC~강남구 청담동 삼성IC까지 BTO 방식으로 민자사업자가 총 사업비 4279억 원을 투자해 2028년 12월까지 목표로 추진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재정구간 사업도 민자사업자와 함께 발맞춰 완공할 계획이다. 재정사업구간은 노원구 하계동 부터 성동구 송정동까지 이어지며 영동대교 남단 부터 학여울 역까지 총 사업비 9839억 원이 투입된다.
이처럼 굵직 굵직한 현장을 관리하다 보면 여러 문제점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시멘트 공급 대란과 이에 따른 공기 준수를 위한 대책 마련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 부장은 “공급 대란의 원인은 따뜻한 겨울로 공사가 곳곳에서 지속되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진 것이 첫 번째 원인”이며 “시멘트 업체가 친환경 소성로로 전환하기 위해 35개 중 11개 가량이 조업을 중단해" 일어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멘트 수급은 사급 자재로 조달 하고 있다. 사급자재는 관급에 비해 입방미터당 1만 원 비싸지만 공정 준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그 가격에 조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시멘트 생산량이 소비를 따라가는 시점은 오는 6월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목부는 이처럼 시멘트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기 준수를 위한 다양한 공정관리를 병행해 운영중이다.
이임섭 부장은 “하나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기 위해서는 갑과 을이라는 위계질서가 아니라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는 파트너 십이자 '상생'를 통해 값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이러한 결과물은 올해 10월 완공되는 광화문 월대와 선형복원 사업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직막으로 그는 “다른 사업도 공정준수와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강한 어조로 품질관리에 방점을 찍겠다 여운을 남겼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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