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에 이은재 전 국회의원 선출임시총회...비상임감사엔 국호근 씨-상임감사 선출은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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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회는 이 신임 이사장의 선임에 관한 건을 비롯해 ▲2023사업연도 예산안 ▲정관 변경안 ▲소액출자 대의원 선출안 ▲비상임감사 선임안 등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운영위원·대의원 및 건설산업을 이끄는 조합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감격과 기쁨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국제경험과 정부 및 여당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과학적 진단과 예측시스템 도입,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 재무건전성 제고, 전문건설 업계의 금융비용 애로 해결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 이사장은 서울교육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건국대학교와 미국 클레어몬트대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도시개발학과장, 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연구원 원장을 역임했으며 제18대·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의원 재직 시에는 행안위, 운영위, 윤리특위, 여성가족위, 법사위, 예결특위, 사개위, 정보위 등에서 활동했다.
총회는 또 수익 3874억 원, 비용 2414억 원, 당기순이익 1022억 원으로 짜여진 2023사업연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동시에 현행 출자증권 발행사유를 신규가입 등으로 한정하고 있는 정관은 조합원의 한도부족에 따른 증자 시에도 수시 출자증권 발행이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정관 개정 이후 운영위원회가 처음으로 지점별 출자좌수를 고려해 추천한 소액출자 대의원 18인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