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서울시, 강변북로·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오세훈 시장, 성공사례 스페인 마드리드 ‘리오공원’ 방문
상부엔 수변공원‧여가‧문화공간 등 조성

양정규 기자 | 기사입력 2022/10/28 [15:06]

서울시, 강변북로·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오세훈 시장, 성공사례 스페인 마드리드 ‘리오공원’ 방문
상부엔 수변공원‧여가‧문화공간 등 조성

양정규 기자 | 입력 : 2022/10/28 [15:06]

▲ 지하화 개념도 (사진=서울시)  © 국토매일



[국토매일=양정규 기자]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오세훈 시장은 26일 ‘리오공원’을 찾아 지상 도로로 단절됐던 수변공간을 도로 지하화를 통해 마드리드의 대표 시민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한 성공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리오공원’은 지난 2007년 마드리드 만사나레스강 인근의 M30 고속도로를 지하로 재구조화하고, 상부에 조성된 8km 길이의 대규모 수변공원으로 도로로 단절됐던 공간을 수변공원으로 탈바꿈시켰을 뿐 아니라 지상교통 문제를 해소한 모범사례로 꼽힌다. 

 

서울시는 앞으로 도로공간 재편을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한강과 도심에 각각 인접한 ‘강변북로’와 ‘경부간선도로’의 지하화를 통해 차도가 차지하고 있던 지상부를 수변‧여가‧문화 등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강변북로는 동서축 가장 막히는 도로로 지하화를 통해 간선도로로서 기능을 회복하고 지상부와 한강을 연결해 창의적인 수변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경부간선도로는 극심한 지·정체와 도시 단절 문제가 발생하는 도로로 지하화를 통해 만성 교통난을 해소하고 지상부는 시민 여가공간 등으로 조성하고 동·서측 생활권을 통합할 계획이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26일 마드리드 시청에서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즈-알메이다 시장과 면담하고, 양 도시 간 교류강화를 위한 우호협력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계획, 기반시설 개발, 문화, 관광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마드리드시는 도로공간 재편을 통한 도심 녹지 확보 등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기반시설 분야에서 성공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도시인 만큼, 관련 분야에서 큰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