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항공사의 국제선 운항편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9년부터 급감했으나, 최근 들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제선 운항회복에 따른 항공안전 강화를 위해 항공사별 자체 안전관리 실태 점검은 18일부터 12월까지 항공사 규모에 따라 순차적으로 3∼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항공사의 안전관리 매뉴얼 이행 및 준수여부를 총 5개 분야 78개 평가문항에 따라 점검한다. 안전목표 달성도, 사내 안전보고 활성화, 위험식별 및 경감조치 내역, 비행자료분석프로그램 운영실적 등에 대해 1∼4단계로 구분하여 평가하며, 평가 결과는 향후 2022년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에도 반영한다.
항공사 안전점검 점검결과에 따른 향후 안전관리 계획을 논의하고 안전문화 정착 및 투자 격려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최고경영관리자 간 면담도 실시한다. 면담을 통해 항공사별 핵심 안전리스크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인적·물적인 투자 현황 및 향후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국토부 하동수 항공정책실장은 “오랫동안 고대해 온 해외여행의 문이 열린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 믿고 탈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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