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전문건설공제조합 유대운 이사장..."수익-배당-보증실적 등 역대 최고 기록"

성장-분배 동시 달성...사업 다각화-영업력 강화 통해 미래성장 기반 다져
자본금 5조5522억-조합원 6만시대 견인 "한 발 앞선 혁신이 중요"

양정규 기자 | 기사입력 2022/09/23 [16:52]

전문건설공제조합 유대운 이사장..."수익-배당-보증실적 등 역대 최고 기록"

성장-분배 동시 달성...사업 다각화-영업력 강화 통해 미래성장 기반 다져
자본금 5조5522억-조합원 6만시대 견인 "한 발 앞선 혁신이 중요"

양정규 기자 | 입력 : 2022/09/23 [16:52]

▲ 유대운 이사장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 국토매일


[국토매일=양정규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 유대운 이사장은 2017년 제1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지금까지 조합 업무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

 

유 이사장은 “자본금 5조 5000억원의 조합 이사장으로 일하겠다는 5만 9000여 조합원과의 약속은 임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지켜야 하는 것”이라며 임기를 앞 둔 지금도 열정을 다하고 있다. 

 

그는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만큼,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들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조합 업무를 끝까지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유대운 이사장과 함께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먼저 조합의 체급이 한 단계 높아졌다. 유 이사장 취임 당시 4조 3650억원에 머물렀던 조합 자본금은 지난해 말 기준 5조 5522억원으로 1조 2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조합원 수도 4만 9000여개사에서 1만개사 가량 늘어 6만 조합원 시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조합의 재무지표도 개선됐다. 유대운 이사장 취임 후 첫해인 2018사업연도에 조합은 역대 최초로 당기순이익 1000억원의 벽을 넘어섰다. 이듬해에는 역대 최고인 1452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1451억원 순이익을 실현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유 이사장은 개선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조합원 이익환원도 대폭 확대했다. 2019년에는 역대 최다인 좌당 2만 5000원, 총 1287억원을 조합원에게 배당했다. 조합 배당은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전문건설업계의 숨통을 틔우기도 했다. 유 이사장 취임 후 배당 규모는 이전 4개년 대비 2.8배 증가했으며, 지급 총액도 3868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합은 지분액 상승을 통해 조합원의 재산 가치 증대에 힘을 보내고 있다.

 

유대운 이사장은 “조합은 조합원의 출자금을 바탕으로 설립된만큼 최우선 과제를 조합원과의 상생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의 경영철학은 임기 중 지속적인 수수료 인하와 융자 이자 인하로 이어졌다. 보증수수료와 공제료는 업계 최저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융자 이자율은 금리 인상기에도 연 1%대를 유지해오고 있다.

 

조합이 금융 비용부담을 낮추니 조합원들이 더 많은 이용으로 화답했다. 2017년 취임 당시 연간 1조 4000억원대에 머무르던 보증실적은 5년 간 꾸준히 상승하며 올해에는 역대 최초로 연간 2조원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유 이사장은 “조합은 공공과 민간의 경계에 서 있는 만큼 더 높은 효율성과 투명성이 요구된다”며 한 발 앞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 흐름에 따라 일부 지점을 줄였지만 업무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 조합원 업무편의는 전보다 더 높아졌다. 

 

찾아오는 고객만 기다리던 수동적인 조직에서 고객을 먼저 찾아가는 조직으로 변화시킨 것도 유 이사장의 성과다. 영업홍보팀을 신설하고 전사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 하락세를 보이던 조합 이용율을 상승 전환시켰다. 

 

유 이사장은 관행으로 이어져 온 특권들도 과감히 폐지했다. “12월에 취임했는데 이듬해 3월 전년도 성과급이 나왔다. 성과에 기여한 바가 없었기에 이를 반납하고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성과에 대한 유 이사장의 원칙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퇴직위로금 관행도 본인부터 없애도록 하고 임원 퇴직금 산정 기준도 직원들과 동일하게 낮췄다. 임원 업무추진비도 한도를 정하고 대폭 줄였다. 이사장 지출내역은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했다. 또 2020년 3인의 여성관리자를 발탁한데 이어 올해에도 3인을 추가했다. 

 

유 이사장은 오는 11월 1일 임기가 종료될 예정이다. 지난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조합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1년 연임이 결정되기도 했던 그는 이제 마무리를 준비 중이다. “조합 이사장으로 오고나서 단 하루도 허투루 쓴 날이 없었다. 진심으로 조합원을 위해 전력을 다했고, 다행히 좋은 성과를 얻었으니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나야 할 때”라며 “전문건설업계의 발전과 성장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전문건설공제조합이 대한민국 건설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유대운 이사장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 국토매일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