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국토교통위원회 조명희 의원, ‘자연공원법 개정법률안’ 연속으로 공동대표 발의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정책 대토론회’ 개최해 추진 의지 다져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2/08/18 [15:40]

국토교통위원회 조명희 의원, ‘자연공원법 개정법률안’ 연속으로 공동대표 발의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정책 대토론회’ 개최해 추진 의지 다져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2/08/18 [15:40]

▲ 국민의힘 소속 국토교통위원회 조명희 국회의원이 대구경북을 상징하는 팔공산의 도립공원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지역 사회 시민 단체들과 함께 양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사진=조명희 의원실 제공)..  © 국토매일


[국토매일=김영도 기자] 조명희 국회의원이 대구경북을 상징하는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17일과 18일 연속으로 자연공원법 개정법률안을 공동대표 발의하고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자연환경 보존에 양팔을 걷어 붙였다.

 

국민의힘 조명희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은 18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내 국립공원 경제성 평가 및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정책 대토론회’를 공동 주최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정책 대토론회는 국민의힘 소속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간사를 비롯해 ▲국회 국토공간정보정책포럼 ▲(사)팔공산문화포럼 ▲팔공산 국립공원을 만들고 가꾸는 사람들(팔공만사)이  공동 주최로 참여했다.

 

▲ 국민의힘 조명희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 위원)  © 국토매일

 

조명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팔공산은 국내 22개 국립공원 중 8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생태환경과 갓바위와 제2석굴암을 비롯한 총 91점의 지정문화재를 가지고 있어 문화적 자원이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하면서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유산인 만큼 국립공원 승격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기현 의원 ▲이양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 ▲류성걸 의원 ▲김승수 의원 ▲양금희 의원 ▲윤주경 의원 ▲이용 의원 ▲조수진 의원 ▲최연숙 의원 등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도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국립공원 지정이 규제는 늘지 않고 공원을 정비하고 보전하는 것으로 득을 보지 손해보는 건 없다”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이날 정책 대토론회에 국민으힘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참석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정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조명희 의원실 제공).     ©국토매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도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산림청,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 기관이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국립공원공단 문정문 탄소중립전략실장은 ‘국립공원 가치와 지정효과,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추진방안’을 주제로 무등산 도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 사례를 통해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특히, 문정문 탄소중립전략실장은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 5년간 예산이 집중 투자되며 경제적 가치가 약 1.9배 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태백산의 경우 도립공원 당시 연 24억 원의 예산이 배정되고 국립공원 지정 이후 연 113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는 사실을 전제했다.

 

그는 “팔공산은 자연생태 자원이 국내 22개 국립공원 대비 8위 수준이고 문화자원도 2위 수준으로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이 충분하고 예비 타당성 조사 이후 팔공산국립공원 지정안 마련과 공청회 등 일련의 절차도 원할히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추진 방안을 설명했다.

 

태백산과 무등산 등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인지도가 35% 상승했으며 탐방객수는 16.5%, 경제적 가치는 1.9배 증가하는 등 브랜드 가치와 위상이 제고되면서 안전사고 발생 건수도 무려 91%나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왔고 지역 복지서비스도 대폭 향상됐다.

 

▲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정책대토론회를 18일 국민의힘 소속 국토교통위원회 조명희 의원과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의원 및 시만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국토매일

 

또 국립공원 지정시 기존 각 지자체별로 관리되던 공원을 국립공원공단에서 관리를 일원화해  공원 관리 인력 역시 평균 1백 명으로 규모가 커져 보다 체계적인 공원관리와 보전이 가능해졌다.

 

앞서,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켜 보전하자는 자발적인 시민 사회운동이 2012년부터 있었지만 주민간 의견 차이가 발생하면서 국립공원 승격 추진이 답보 상태였다.

 

최근 대구경북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구경북 시도민의 72%가 국립공원 승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자체 차원에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적극 나서면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조명희 의원은 17일과 18일 ‘자연공원법 개정법률안’을 의원 입법으로 공동 대표 발의했다.

 

자연공원법 개정법률안은 공원 구역 밖에 위치해 있지만 공원 보전과 관리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시설을 공원 시설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현행 10년 주기 공원 계획 타당성 조사 주기를 5년으로 단축해 자연생태계 보전에 따른 공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명희 의원은 지난 2011년 사단법인 팔공산문화포럼을 창립하고 2013년 제2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팔공산의 발전과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지난 10여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왔다.

 

조 의원은 “이번 세미나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의 마중물이 되어 팔공산의 위상을 높이고 대구 지역 경제 발전을 이루는데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정책대토론회 토론자로 ▲상지대학교 환경조경학과 조우 교수 ▲대구광역시 공원조성과 임병길 과장 ▲경상북도청 환경정책과 이재훈 과장 ▲팔공산문화포럼 박규홍 고문 ▲팔공산 국립공원을 만들고 가꾸는 사람들 박기룡 회장 ▲TBC대구경북뉴스 최종수 국장 ▲산림청 산지정책과 도재영 과장 ▲환경부 자연공원과 배연진 과장 등이 대거 참여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