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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매일=양정규 기자] 경기도가 1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도내 골프연습장 철탑을 대상으로 강풍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도내 영업 중인 골프연습장 159개의 철탑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공작물 흔들림 및 기울기 여부 △지지구조물 및 주요구조부의 부식, 볼트 조임, 도색, 방청 등 상태 △그물 보호망 관리상태 등이다. 

점검은 구조 분야 민간전문가와 함께 이뤄지며, 특히 도가 보유한 드론을 활용해 직접 올라가기 곤란한 철탑 상부까지 자세히 살핀다.

도 관계자는 “노후화된 골프연습장 첨탑을 집중 점검해 도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골프 연습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높이 8m 이상의 첨탑 16개소를 점검해 12개소에서 구조물 부식 등 53건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당 건축주와 시·군에 보수 및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