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상반기 공컨테이너 불량률 전년동기보다 1.0%p 감소BPA 등 관계기관 합동조사, 유해 외래생물도 발견되지 않아[국토매일=양정규 기자] 부산항 공컨테이너 불량률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7일부터 2주간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등 관계기관 및 컨테이너 수리업체와 합동으로 2022년 상반기 부산항 공컨테이너 실태조사를 벌였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컨테이너 불량률이 2020년, 2021년 대비 지속 개선되었으며, 유해외래생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부산항에서 반출된 공컨테이너 40500개 중 2676개(6.6%)를 표본 조사한 결과 345개(12.9%)가 불량으로 판정됐다.
이는 2021년 상·하반기 불량률 대비 각각 1.0%p, 0.1%p 감소한 수치다.
BPA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기관과 선사의 자발적인 공컨테이너 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조사 자료를 누적 관리·분석해 향후 실태조사 개선방안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BPA는 지난 2017년 수입된 공컨테이너에서 유해외래생물이 발견된 후 유해외래생물 유입 방지와 불량 컨테이너로 인한 운송기사들의 애로를 해결하고자 2018년부터 반기별 1회 관계기관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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