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6.1지선인터뷰] 박일하 동작구청장 후보 "다시 뛰는 동작구 만들겠다"

20년째 답보된 '노량진역 민자역사'…2023년 착공 추진
박일하형 재건축ㆍ재개발 "지구 지정에서 착공까지 2년 반만에"

박재민 기자 | 기사입력 2022/05/24 [11:49]

[6.1지선인터뷰] 박일하 동작구청장 후보 "다시 뛰는 동작구 만들겠다"

20년째 답보된 '노량진역 민자역사'…2023년 착공 추진
박일하형 재건축ㆍ재개발 "지구 지정에서 착공까지 2년 반만에"

박재민 기자 | 입력 : 2022/05/24 [11:49]

▲ 국민의힘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멈춰진 동작구를 다시 뛰게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 국토매일

 

[국토매일=박재민 철도경제 기자] 국민의힘 박일하 동작구청장 후보는 "멈춰진 동작구를 다시 뛰게 만들 것"이라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1985년 철도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 투자심사담당관, 철도정책과, 물류시설정보과장, 경기도 건설국장을 거쳐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역임했다.

 

박 후보가 자신있게 내세운 강점 중 하나는 35년간 국토개발 분야에 일한 경험이다. 그는 "중앙정부에서 근무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안 되는 일을 되게 하게끔 법을 바꾸고 주민들과 손을 잡으면서 모든 일을 해결하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의 주요 공약 중 하나는 '노량진역 민자역사 착공'이다. 과거 2002년부터 추진됐지만, 여전히 착공도 못한 이 사업을 재추진해 노량진역을 동작구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박 후보는 "모든 문제에는 매듭이 있고 그것을 풀 줄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다"며 "노량진 민자역사가 갖고 있는 매듭을 하나하나 풀면 늦어도 내년에 착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안산선 대림사거리역 출입구 추가신설도 박 후보가 내세운 공약이다. 현재 공사 중인 이 역은 설계상 두 개 출입구만 신설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출입구 문제는 15년 동안 풀지 못하고 있다"며 "국토부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대방동, 신대방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김기현 국회의원이 박일하 동작구청장 후보 유세장에 나와 힘을 실어주었다.  © 국토매일

 

동작구의 최대 현안은 재개발ㆍ재건축이다. 인근 강남ㆍ서초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어 신속한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 박 후보의 지론이다. 이에 따라 그는 '박일하형 재개발ㆍ재건축'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후보는 "그간 개발사업은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통상 13년 정도 걸리지만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공공건설주택 촉진법'에 따르면 관리처분 방식이 아닌 토지매입 방식을 적용하면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2년 반만에 끝낼 수 있다"며 "동작구청이 직접 출자ㆍ주도하는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기상청 이전에 따른 유휴부지에 문화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기상청 이전 부지에 문화영상 콘텐츠 복합단지를 유치해 지역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후보는 "간단하게 대림아파트 앞에 유턴 차선을 만드는 것 등 실생활에 필요한 공약이 많지만 (이전 구청장은) 하나도 해결하지 못했다"며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것, 여러분들이 고민한 것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끝으로 "대부분 구청장은 세수입과 중앙정부 및 서울시 보조금에 의지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사업을 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필요한 재원을 자체적으로 확보해 동작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