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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도심항공교통 사업분야 파트너쉽 확대

한국공항공사와 미래 도심항공교통 하늘 길 설계 업무협약 체결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2/05/23 [15:52]

LX공사, 도심항공교통 사업분야 파트너쉽 확대

한국공항공사와 미래 도심항공교통 하늘 길 설계 업무협약 체결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2/05/23 [15:52]


[국토매일=김영도 기자] 디지털트윈 기술 확대에 나서고 있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지자체 행정 외에도 항공분야에도 정부 사업발주에 적극 참여하면서 한국공항공사와 UAM(도심항공교통) 생태계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는 미래항공교통의 핵심인 UAM 조기 상용화와 도심 항공 기준 확립 지원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LX공사는 23일 한국공항공사와 미래도심항공교통 분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토교통부 항공분야의 주요 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UAM(도심항공교통)과 UTM(저고도 교통관리시스템) 실증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미래도심항공교통 분야 연구와 기술 지원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트윈 기반 3차원 정밀지도 제작 등에 주력한다.

 

UAM(도심항공교통)은 높은 인구 밀도와 고질적 교통 체증으로 인한 교통난 해소와 철도나 도로처럼 SOC 인프라가 특별히 요구되지 않아 미래도심교통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관련 법과 핵심 기술력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국토교통부는 UAM 실증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에어택시 시범운영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앞선 이유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중앙 정부의 의지에 따라 성공 여부가 갈라질 전망이다.

 

다만, UAM Team Korea(대한민국 도심항공교통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만 기체 개발과 서비스 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 기술력으로 UAM 기체에 들어가는 모터 조차 만들지 못하고 프로펠러도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항공기 제조산업은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UAM 산업은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되는 산업이라 기술 경쟁력과 운용 능력만 확보된다면 항공기 제조산업의 UAM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올라 설 수는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반면 이미 시장을 선점한 해외 기업의 기체나 운용 체계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역으로 수입돼 고착화될 경우 우리 항공산업은 또 다시 후발주자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번 업무협약도 UAM Team Korea 공공기관 그룹에 속한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도심항공교통의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LX공사의 3차원 정밀지도가 한국공항공사의 항공정보 표준화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면 안전성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도 “LX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을 공유하고 제도 연구에 집중해 하늘길 출퇴근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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