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연면적 작년 한 해 잠실야구장 3583개 면적 늘어나서울 노후건축물 비율 가장 높아…연면적 1위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건축물 동수가 전년대비 3만 8998동이 증가해 731만 4264동으로 늘어나고, 연면적은 9435만 5000㎡가 증가해 총 연면적이 40억 5624만 300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늘어난 연면적은 잠실야구장 크기의 야구장이 약 3583개가 생겨난 셈이다.
전년도 건축물 동수 증감율을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ㆍ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은 1만 3745동이 증가해 총 203만 5525동으로 집계되고 지방은 2만 5253동이 증가해 총 527만 8739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용도별 면적으로 주거용이 46.4%(188만 2918㎡), 상업용 22.1%(89만4675㎡)를 차지하면서 가장 높은 건축물 비율을 보였다.
전년대비 증가율이 높은 용도별 면적은 문교사회용(3.7%, 1321만 6000㎡), 기타용(3.3%, 1511만 5000㎡), 공업용(2.9%, 1212만 7000㎡), 상업용(2.7%, 2332만 6000천㎡), 주거용(1.7%, 3056만 9000㎡) 순으로 집계됐다. 문교사회용은 의료시설, 학교, 극장을 포함한 문화시설 등을 말한다.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 이진철 과장은 문교사회용의 증가는 생활SOC 예산이 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한 영향으로 볼 수 있으며, 기타용은 물류시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창고 건축물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생활SOC 관련 시설의 1인당 면적은 ▲의료시설 0.61㎡ ▲문화 및 집회시설 0.48㎡ ▲운동시설 0.43㎡로 광주가 의료시설 1인당 면적이 1.06㎡로 가장 컸고 문화ㆍ집회시설은 제주 1.16㎡, 운동시설은 강원이 0.84㎡로 높게 나타났다.
또 노후건축물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28.5%인데 반해 세종은 7.3%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외 전국에 분포된 건축물 가운데 연면적이 가장 넓은 건축물은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으로 84만 8000㎡로 나타났으며, 가장 높은 건축물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높이 555m, 123층 규모를 자랑한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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