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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해건협 박선호 회장, “우리 기업 성장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상반기 중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구축 조기 완료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2/01/03 [11:24]

[신년사]해건협 박선호 회장, “우리 기업 성장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상반기 중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구축 조기 완료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2/01/03 [11:24]

▲ 해외건설협회 박선호 회장.  ©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해외건설협회 박선호 회장이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가운데서도 우리 기업이 수주 확대 및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외건설협회 박선호 회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발생하는 가운데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헌신하신 여러분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해에 우리 기업이 시장 안팎의 충격 속에서도 수주 확대와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특단의 지원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는 우리 기업이 직면한 주요 이슈와 글로벌 트렌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해외건설인 여러분! 

 

2022년 희망찬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1년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발생하면서 글로벌 건설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외건설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던 한 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헌신하신 여러분께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해외건설 역사를 되돌아보면, 중동 오일 쇼크, 동남아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셰일 오일의 등장에 따른 국제 유가 급락 등 수많은 위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하여 코로나 팬데믹이 위세를 떨쳤던 지난해에도 306억 달러에 달하는 수주실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해외건설인 여러분!

 

새해 해외건설시장의 여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발주 감소 및 수주활동 제약이 예상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가치사슬 병목 현상 등도 염려되고 있습니다.

 

또, 저탄소ㆍ친환경 전환 움직임 가속화 등 강화되고 있는 국제사회의 규범에도 더 많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산적한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서, 우리 해외건설산업은 갑작스런 충격에 신속히 대처하고 극복해낼 수 있는 회복 탄력성(resilience)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습니다.  

 

해외건설협회는 새해에 우리 기업이 시장 안팎의 충격 속에서도 수주 확대와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특단의 지원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협회는 우리 기업이 직면한 주요 이슈와 글로벌 트렌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올 상반기 중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구축을 완료하여 해외건설 핵심 정보를 체계적ㆍ통합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수소ㆍ폐기물 에너지화ㆍ탄소 포집 등 미개척 친환경 에너지 분야 등의 정보도 더 많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정부 및 금융기관과 함께 PPP 사업 등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강화,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사업 확대, 공기업과의 팀코리아 구성 등 전방위적인 수주지원 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적기 적소에 정부의 고위급 해외건설 수주지원단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의 소통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우리 기업의 중장기적인 해외건설 미래 전략 수립에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지원방안도 적극 강구하겠습니다.

 

글로벌 탄소중립 체제는 수출 주도형 성장전략을 구사하는 우리나라에 큰 도전이지만 새로운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중대한 패러다임 전환에 해외건설기업이 잘 적응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해외건설인 여러분!

 

2022년은 해외건설이 수주 누계 9천억 달러를 달성하는 기념비적인 해입니다. 동시에, 수주 누계 1조 달러라는 원대한 목표를 가시권에 두고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새 희망으로 시작하는 임인년에 우리 해외건설이 한국 경제의 도약을 이끄는 대표적인 성장동력으로 다시금 우뚝 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해외건설인 여러분의 건승과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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