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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만든 세계 최장 현수교, 터키 차나칼레대교 상판 시공 완료

DL이앤씨ㆍSK에코플랜트, 국내에서 공급된 강판으로 상판 제작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1/12/23 [18:34]

우리 기술로 만든 세계 최장 현수교, 터키 차나칼레대교 상판 시공 완료

DL이앤씨ㆍSK에코플랜트, 국내에서 공급된 강판으로 상판 제작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1/12/23 [18:34]

▲ 공사중인 터키 차나칼레대교 전경(사진=DL이앤씨).  ©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우리 기술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대교 상판 시공이 마무리됐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공동시공한 터키 차나칼레대교 상판 시공이 최근 5개월에 걸쳐 성공적으로 설치됐다.

 

자동차와 사람이 지나다니는 도로 및 보도가 설치되는 차나칼레대교 상판은 총 87개의 철로 제작된 블록을 연결해 완성됐으며 상판 제작에 사용된 강판은 국내에서 공급했다.

 

총 5만 톤에 달하는 강판을 터키로 운반해 현지에서 제작했으며 5만 톤의 무게는 에펠탑 7개를 만들 수 있는 무게다.

 

300톤에서 최대 1220톤에 이르는 블록들로 연결됐으며 마지막 블록은 길이 43.6m에 폭 46m 총 중량 1220톤에 달한다.

 

▲ 차나칼래대교 마지막 상판 시공 모습(사진=DL이앤씨).  © 국토매일


4대의 리프팅 갠트리로 인양하고 마지막 상판을 수면에 띄워서 거치 완료하기까지 작업시간은 총 12시간이 소요됐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현재 공정률은 94%로 내년 1월 말까지 상판 용접 및 도로 포장 등 마무리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차나칼레 프로젝트는 세계 최장인 3.6㎞의 현수교와 85㎞ 길이의 연결도로를 건설한 후 운영하고 터키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ㆍ운영ㆍ양도)방식의 민관협력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해외건설 투자개발(PPP)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약 3조 5천억 원 규모의 발주를 이뤄냈다.

 

공사가 완료되면 차나칼레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터키 차나칼레주의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을 연결해 두 지역의 교통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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