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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세계 최고 LNG 냉열기반 데이터 구축

KT 인터넷데이터센터, LNG 냉열로 60% 전력 절감 기대

이형근 기자 | 기사입력 2021/11/23 [10:39]

가스공사, 세계 최고 LNG 냉열기반 데이터 구축

KT 인터넷데이터센터, LNG 냉열로 60% 전력 절감 기대

이형근 기자 | 입력 : 2021/11/23 [10:39]

▲ 가스공사 이승 부사장이 KT와 LNG냉열사용 MOU를 체결했다(사진=가스공사)     ©국토매일

[국토매일=이형근 기자]한국가스공사가 국가탄소저감 정책에 맞춰 LNG 냉열활용 기술로 KT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연간 60%의 냉방 소모 전력 절감에 나선다.

 

LNG 냉열은 -162℃의 초저온 상태에서 0℃로 기화할 때 발생하는 미활용 에너지로 가스공사에서 연간 400만Gcal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400만Gcal는 기화공정에서 LNG를 쓸 때 발생한 에너지가 버려지는 것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이달 1일 KT와 ‘LNG 냉열활용 사업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내년 초부터 기술 가능성과 사업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1일 업무협약식에는 송파구 KT 사옥에서 열려 이승 가스공사 부사장, 신수정 KT 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LNG 냉열 활용 데이터센터 사업 검토 ▲기술안전성 검증 ▲국내외 사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LNG에서 발생한 60%의 냉열을 이용하면 시간당 최대 12MWh의 냉방 소모 전력 절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는 IT서버를 일정한 공간에 모아 통합 운영ㆍ관리하는 시설로, 운영시 많은 열이 발생하게 되면서 냉각하는데 데이터센터 사용 전력의 약 30%를 사용하고 있다.

 

시간당 LNG 100 톤의 냉열이 활용될 경우, 연간 약 1만 6천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정부에서 추진하는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가스공사도 기화 시스템이 데이터센터 적정온도 유지에 활용된다면 연간 60%의 냉방 소모 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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