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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자재-해외] 건설현장 무인 자재운반시스템 개발

목적지·경로만 지정하면 스스로 주행

전병수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1/11/05 [10:53]

[건설자재-해외] 건설현장 무인 자재운반시스템 개발

목적지·경로만 지정하면 스스로 주행

전병수 객원기자 | 입력 : 2021/11/05 [10:53]

▲ 저상식 무인운반차가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사진= 오바야시구미>  © 국토매일


[국토매일=전병수 객원기자] 오바야시구미는 기존의 저상식 무인운반차(AGV)에 자율반송기능을 추가, 현장의 자재운반을 보다 효율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은 운반목적지와 경유지의 좌표만 지정하면 장애물을 피해가면서 주행한다. 복수의 운반차를 연계해 가설 엘리베이터로의 승강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따라서 대기시간 낭비를 막고 승강회수를 줄여 가동률도 높일 수 있다.

 

저상식 무인운반차는 소형으로 가볍고 자재를 실은 상태에서 공사용 가설 엘리베이터로 승강할 수 있다. 자재를 옮겨 싣는 일 없이 자재 야드에서 운반 목적지까지 오퍼레이터 한 사람이 운반한다.

 

이번에 선을 보인 시스템은 운반목적지와 경유지만 좌표로 지정하면 된다. 스테레오 카메라가 운반경로 요소요소에 설치된 2D 마커를 해독, 자기위치를 검출하며 자율적으로 주행한다.

 

대상물까지의 거리뿐만 아니라 위치 및 형상도 정확히 검지할 수 있는 레이저 센서를 탑재했다. 주행 중에는 센서가 운반경로 상의 장애물을 검지해 우회하기 때문에 늘 상황이 변화하는 건설현장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경로 변경이 생겨도 마커의 좌표 데이터를 바꾸기만 하면 대응이 가능하다.

 

계단을 넘어 운반할 때는 1대씩 가설 엘리베이터에 승차·탑승하도록 제어한다. 승강계단의 각 엘리베이터 앞에 대기 장소를 설치해 여러 대가 연계해 가동하도록 한다. 엇갈리는 장소에 설치하면 현장의 규모나 자재량에 따라 대수도 추가할 수 있다. 단말기를 사용해 오퍼레이터 한 사람이 여러 대의 가동상황을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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