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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서울 아파트 하락 거래 속출…집값 하락 신호탄?

많게는 4억 이상 하락…국토부 서울 아파트 하락 거래 비율도 최고치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1/10/21 [11:41]

10월 서울 아파트 하락 거래 속출…집값 하락 신호탄?

많게는 4억 이상 하락…국토부 서울 아파트 하락 거래 비율도 최고치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1/10/21 [11:41]

▲ 서울 일대 아파트 전경.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이달 들어 서울 전역에서 아파트 실거래가 하락이 속출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21일 국토교통부를 통해 제출받은 서울지역 주요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 중 직전 거래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된 곳이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강남권에서는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서초포레스타1단지 전용면적 155.1㎡A형이 종전 거래가인 18억 5천만 원에서 3억 원 줄어든 15억 5천만 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래미안타워 전용 122.1㎡A형도 1일 실거래가보다 4천만 원 떨어진 19억 4천만 원에 매매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39.6㎡C형도 같은 방배래미안타워와 같은 날 실거래가가 12억 7500만 원에서 1억 4500만 원 떨어진 11억 3천만 원에 거래됐다.

 

강동구에서도 둔촌동 현대1차 아파트 전용 95.7㎡가 지난 4일 14억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 떨어진 13억 9천만 원에 매매됐으며 8일 길동 청광플러스원큐브3차 전용 19.8㎡는 1억 3천만 원에서 1억 1500만 원으로 1500만 원 떨어졌다.

 

강북권에서도 마찬가지 모습이 보였는데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용 141.9㎡는 4일 실거래가가 종전 9억 7800만 원에서 7900만 원 떨어진 8억 9900만 원에 거래됐다.

 

도봉구 도봉동 서울가든 전용 99㎡는 같은 날 종전 5억 5천만 원에서 2400만 원 떨어진 5억 2600만 원에 매매됐다.

 

특히 성북구 하월곡동 래미안월곡 105.6㎡은 지난 12일 거래에서 종전 10억 4700만 원에서 4억 4700만 원 떨어진 6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박상혁 의원은 “이달 초부터 서울 전역에서 고르게 아파트 하락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정부가 앞서 경고한 아파트 고점 경고의 신호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공공의 공급사업이 본격화되고 대출금리 부담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는 각별히 주의해 자칫 투기수요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9월 26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하락 거래 비율은 전체의 35.1%로 지난 8월 20.8%보다 증가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물은 전월 대비 4.2% 증가한 반면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것이 아니냐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내달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오는 26일 가계부채 대책을 통해 대출규제가 한차례 예고된 상황으로 당분간 하락 거래 비율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연구원도 지난 9월 부동산 시장 소비자 심리 조사 결과를 통해 내년 주택거래가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17%, 1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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