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타격無”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20% 증가전체 계약액 76조…민간부문 24% 상승 61조 6천억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 공공과 민간부문을 합친 건설공사 계약 금액이 20%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4일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 금액을 집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건설공사 전체 계약액은 7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늘어났다.
66조 원을 기록한 올해 1분기와 비교해도 15% 증가한 수치다.
국가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부문 계약액은 14조 4천억 원으로 3.1% 늘었고 민간부문 계약액은 61조 6천억 원으로 23.9% 상승했다.
공사 종목별로는 산업설비와 조경 등을 포함한 토목부문이 철도와 항만공사 등 영향으로 6.9% 오른 14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건축은 상업용 건축과 공장·작업장 등 기타 건축이 늘어남에 따라 22.8% 증가한 61조 2천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위에서 50위 기업이 31조 2천억 원을 수주해 전체 계약의 41%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난 수치다.
51위에서 100위 기업은 41.4% 증가한 5조 6천억 원, 101위에서 300위 기업은 42.6% 오른 6조 1천억 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5일부터 기본형건축비를 종전보다 3.42% 오른 상한액으로 고시했다.
지난 7월에 반영되지 않은 고강도 철근 등 건설자재비 및 노무비 등 가격 변동을 반영한 것이 주된 이유로 이에 따라 공급면적당 건축비 상한금액은 664만 9천 원에서 687만 9천 원으로 28만 원 증가하게 된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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