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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자재-해외]산악터널 복공공사 형틀이동 자동화

건기·작업원 혼재 해소… 생산·안전성 높여

전병수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1/09/14 [20:11]

[건설자재-해외]산악터널 복공공사 형틀이동 자동화

건기·작업원 혼재 해소… 생산·안전성 높여

전병수 객원기자 | 입력 : 2021/09/14 [20:11]

  이동식 강제형틀 시스템 전체 이미지 <사진=도다건설 제공>© 국토매일


[국토매일=전병수 객원기자]산악터널 복공콘크리트공사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도다건설과 기후공업은 산악터널 복공콘크리트공사에서 이동식 강제형틀(아치형 형틀)의 레일 이동작업을 자동화한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시스템은 특수한 아우트리거로 형틀과 레일을 들어 올려 이동한다. 버튼조작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건설기계와 작업원의 혼재작업이 해소돼 생산성과 안전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된다.

 

이번에 개발된 ‘레일 워커 시스템 Ⅱ’는 유압 실린더식 특수 아우트리거, 자율 주행장치가 부착된 특수한 바퀴, 레일보내기 장치, 유압실린더식 가로이동장치, 가대가 부착된 특수레일로 구성돼있다. 도다건설은 시공 중인 터널공사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수 아우트리거로 복공 형틀과 특수레일을 상승시킨 다음 특수 잭을 갖춘 보내기 장치로 레일을 형틀 진행방향으로 이동시킨다. 터널 선형이 곡선인 경우는 곡선형상에 맞춰 가로이동장치가 레일 앞뒤에서 좌우 이동조정을 실시한다. 작업원의 원격조작으로 레일이 전진과 세로이동을 한다.  

 

레일보내기 장치에는 기어의 일종으로 회전력을 직선 동작으로 변환하는 록 앤드 피니언방식을 적용했다. 도다건설은 향후 예상되는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저렴하고 범용성이 높은 유압잭과 윈치를 사용한 ‘견인방식 이동시스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신기술은 지난 2019년에 개발된 작업대차의 레일이동 작업을 자동화한 ‘급곡선 대응형 자동레일 이동시스템’과 병용할 수 있다. 이로써 방수공과 철근공, 복공콘크리트 레일이동의 전자동화가 가능하게 됐다. 또 터널 굴착작업 및 인버트 콘크리트 작업 시 통행차량을 정지시키지 않아도 돼 전 작업의 효율화와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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