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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녹조로부터 식수원 사수에 총력전

박재현 사장 강정고령보ㆍ대청호 연이어 현장점검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8/19 [18:32]

수공, 녹조로부터 식수원 사수에 총력전

박재현 사장 강정고령보ㆍ대청호 연이어 현장점검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1/08/19 [18:32]

▲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19일 대청호 녹조 발생 현장을 방문해 녹조 발생 현황 및 대응상황 등을 점검했다(사진=한국수자원공사).  ©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최근 연이어 발생한 폭염으로 일부 지역에 녹조현상이 생김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지난 17일 대구시 달성군 강정고령보에 이어 19일 대청호 및 상류 서화천 수역 녹조 발생 현장을 방문해 녹조 발생 현황 및 대응상황 등을 점검했다.

 

지난 6월 중순부터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지속되고 있는 강정고령보에 이어 중부권 최대 식수원인 대청호도 지난 12일부로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문의수역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발령 기준인 1000/㎖를 2주 연속 초과하면서 단계가 상승됐다.

 

평년보다 이른 시기 이 같은 수위 지역이 증가한 이유는 지속적인 폭염에 의해 수온이 상승한데다가 강한 일사량 등으로 유해 남조류가 증식하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녹조 발생 집중지역에 드론 및 최신 센싱기술 등을 활용한 녹조 확산 예측과 감시활동을 실시해 녹조제거선으로 조류를 직접 수거할 방침이다.

 

더불어 공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활용해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광역적 수질 모니터링과 정수 과정의 분말활성탄 투입 및 고도정수처리 운영 강화 등 수돗물 생산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올해의 경우 장마가 매우 짧아 물 흐름이 느려졌고 일찍부터 시작된 폭염이 지속돼 예년보다 녹조가 발생하기 유리한 여건”이라며 “녹조 관리에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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