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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수주

사업비 1400억 규모…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조 달성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8/09 [17:02]

현대엔지니어링,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수주

사업비 1400억 규모…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조 달성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1/08/09 [17:02]

▲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사업 현장설명회가 열린 조합사무실.  ©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9일 정비업계 및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팔곡일동 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7일 오후 조합원 총회를 열고 현대엔지니어링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사업은 안산 상록구 팔곡일동 264-5번지 일대 2만 2865㎡ 지하 3층에서부터 지상 29층까지 공동주택 661호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두 차례의 입찰에 현대엔지니어링만 단독 참여했었다.

 

수의계약으로 전환된 이번 시공사 선정건에 대해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조합은 총회를 열고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

 

시공사 선정과 더불어 평당 공사비는 488만 원으로 체결됐으며 종합건축사무소 건원을 새로운 설계사로 선정했다. 평당 공사비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제안한 492만 원보다 4만 원 낮은 액수로 총공사비는 약 1418억 원 규모다.

 

종합건축사무소 건원도 기존 다인 건축사사무소가 계약 및 조합업무 진행과 관련해 비협조적으로 나서자 해임하고 새로운 설계사 선정에 나서면서 용역계약이 체결됐다.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이번 시공사 선정 등으로 인해 멀게만 느껴졌던 사업 시행이 가시화됐다”며 “시일 내 사업 시행 인가를 확정하고 분양 및 이주까지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설사에서 도시정비영업을 담당하는 관계자는 “조합원 중도금 납부 시점을 입주 시기로 늦추는 등 조합원 이익을 위해 제시한 조건들이 잘 맞아들어 이번 성과를 낸 것”이라며 “이후 진행될 정비 계획 변경을 마치고 조합원 이주 등 진행 상황에 맞는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재건축과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조 4166억 원 수주에 이은 2년 연속 성과로 올해 1월 경기 의정부 장암5구역 재개발 수주를 시작으로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3월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5월 서울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6월 경기 수원 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등에 이은 수주 실적이다.

 

올해는 새롭게 진출한 리모델링 부문에서 상반기 세 건이나 수주하는 등 수주 실적을 크게 높여 고무적인 성과라는 분석이다.

 

더불어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6위를 기록한 현대엔지니어링은 1분기 기준 유동비율 218.7%과 부채비율 66.9%를 나타냈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유동비율 200%를 초과하고 부채비율이 100% 미만을 나타내며 업계 최고의 재무 상태에 올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조합과 조합원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업 조건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시공사 선정을 앞둔 사업지에서도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해 수주 결실을 맺겠다”고 말했다.

 

▲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투시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 국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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