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매일=전병수 객원기자] 다케나카공무점이 BIM을 사용한 드론의 옥내 자율비행 실증시험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각정보로 자기위치 추정과 환경지도를 작성하는 VSLAM 기능을 탑재했다. 빔 데이터를 반영한 지도정보에 기체좌표·기수방향 정보를 합친 전용 소프트를 사용, 날마다 환경이 바뀌는 현장에서도 비행의 정확도를 확보했다.
다케나카공무점은 현재 시공 중인 대형 쇼핑센터 건설현장에 시범 도입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나설 계획이다.
드론의 옥내외 자율비행시스템은 다케나카와 가나모토, 액티오 등 3개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빔을 활용해 현장 환경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따라서 시공관리자는 원격지에서 안전순회 및 현지 확인 등 마칠 수 있게 됐다.
실증시험은 다케나카의 오카야마 현장에서 실시됐다. 옥내 자율비행 검증은 △빔으로 이륙, 경로, 착륙지점의 비행 루트를 설정 △수동조작으로 사전에 지도제작을 생략하고 빔 데이터만으로 비행경로와 열람대상을 설정하는 등 두 가지 패턴으로 실시됐다.
개발 3사는 실증시험에서 효율성이 확인됨에 따라 추가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우선 빔 데이터의 축척과 드론의 스테레오 카메라로 얻은 축척의 오차를 보정해 비행의 정확도를 높인다. 충전기능이 부여된 소형 반송로봇과 조합, 장시간 비행을 가능토록 해 현장의 표준기술로 자리매김한다. 앞으로는 CIM 데이터와 연계해 터널 등 토목구조물 내부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