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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자재-해외]日, ICT 시공 대상 공종 확대

교량 기초·소규모 토공 등 포함

전병수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1/08/04 [10:17]

[건설자재-해외]日, ICT 시공 대상 공종 확대

교량 기초·소규모 토공 등 포함

전병수 객원기자 | 입력 : 2021/08/04 [10:17]

[국토매일=정병수 객원기자] 일본 국토교통성이 ICT(정보통신기술) 시공 대상 공종 확대에 나섰다. 교량은 기초공과 상부공 진도관리 및 준공검사에 3D 계측기술 등을 활용한다. 터파기나 소규모 토공 등 소규모 공사도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공종 확대는 내년도에도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기준류 등을 정비하고 있다. 민간의 제안을 베이스로 선택한 8개의 기술을 대상으로 연구기관과 연계해 실증실험에도 나선다. 효과가 확인되면 기술기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교량의 기초공과 상부공에 3D 계측기술을 활용한 진도관리와 준공검사가 가능토록 한다. 기초공은 지상형 레이저 스캐너(TLS)를 도입해 현장타설 말뚝의 형상을 확인하거나 철근의 밀도와 길이를 계측하는데 활용한다.

 

상부공은 열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띄워 포장의 진도를 확인한다. 준공 때에는 TLS로 점군 데이터를 얻는다. 차도의 폭과 노면표시 상태를 확인한다. 철교의 경우는 차량이 통행하는 공간의 최대 높이도 계측한다.

 

소규모 공사는 터파기공과 소규모 토공을 대상 공종에 추가한다. 소형 백호로 대응하는 머신 가이던스기나 시가지에서의 측위를 가능케 하는 휴대형 측량기 등 소규모 공사에 대응하는 ICT 건설기계를 활용한다. 종전의 도심 공사는 대형 ICT 건설기계의 도입과 드론 측량이 어려웠다.

 

민간의 요청을 받아들여 대상 공종을 확대했다. 국교성은 2019년도 이후 민간으로부터 제안을 모집해 현재까지 65건의 제안을 접수, 이 가운데 27건에 대해서는 기준 개정 등의 조치를 마쳤다.

 

국교성은 2022년도 이후에도 민간의 요청과 기술 개발 동향 등을 바탕으로 대상공종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실증실험 등에 착수할 8개 기술은 △시공이력 데이터를 이용한 진도관리 △스테레오 사진 측량을 이용한 노면 굴착공 진도관리 △등대지 고도 촬영기법 △지상 사진측량(동영상 촬영형)을 사용한 진도관리 △논 프리즘 TS(토털 스테이션) 등에 의한 터널 뿜칠 두께 진도관리 △시공이력 데이터를 이용한 진도관리 △TLS·TS 등에 의한 옹벽공 진도관리 △경량 성토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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