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 이라크 알 포 방파제 등 올해 토목구조물로 선정공학적 창의성ㆍ예술성ㆍ친환경성 등 종합적 평가 통해 우수성 인정
대한토목학회는 19일 2021년 토목의 날을 기념하고 토목구조물 건설기술개발을 촉진하고자 공모전을 시행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의 토목구조물을 선정 발표했다.
대상은 대우건설이 준공한 이라크 알 포(Al Faw) 방파제가 선정됐다.
지난해 9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 준공된 알 포 방파제는 토목기술 발전과 홍보에 기여한 구조물로 대상에 올랐다.
금상은 현대건설이 여수에 준공한 화양조발대교와 삼부토건의 배내교가 선정됐으며 은상은 포스코건설의 임자 1ㆍ2대교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주암댐 도수터널이 뽑혔다.
심사위원회는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출품작품과 직간접적인 위원은 배재하고 외부 디자인 전문가를 포함한 12인을 선정했다.
이들은 선정작 심사를 위해 ▲공학적 창의성 ▲공학적 예술성 ▲사용편의성 ▲친환경성 ▲친경관성 등 다양한 관점을 고려했다.
심사위원회는 특수교량을 비롯해 도수터널과 방파제 및 콘크리트 아치교량 등 올해의 구조물 심사대상은 “기술적 창의성 등 관점에서 매우 우수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대한토목학회 이승호 회장은 “행사를 통해 토목구조물의 우수성을 우리 토목인 뿐 아니라 많은 비전공자에게도 그 기술적, 환경적 및 사회경제적 의미를 이해하고 그 우수성을 공감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 개최되기로 했던 토목의 날 기념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연기됐으며 시상은 향후 2021 토목의 날 행사시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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