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기상청, 올해 홍수대응 위한 사전 협력 강화수문기상 기술 워크숍 개최…홍수대응 협업사항 점검 및 발전방안 논의
한국수자원공사와 기상청은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공군호텔에서 기상과 물관리 분야의 상호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수문기상 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양 기관이 올해 홍수기 대응을 위해 사전에 준비 중인 협업 사항들을 미리 점검하고 물 관련 재해의 예방 및 저감을 위한 기상ㆍ수문모델링 기술을 연계한 기술협력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문-기상 협력강화를 위한 제안’을 주제로 한 단국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강부식 교수의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기상청의 맞춤형 기상예보 지원계획과 이를 활용한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계획 및 양 기관의 협력방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맞춤형 강수 정보를 토대로 댐 수문 방류가 예상되기 24시간 전에 방류 영향 지역 내 주민에게 알리는 댐 수문 방류 예고제를 지난달부터 시험 운영하고 있다.
현재 경남 진주 남강댐 등 20개 다목적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는 시험 운영을 토대로 점차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국가 물관리의 핵심 파트너인 기상청과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홍수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박광석 청장은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선제적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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