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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비가시권 드론비행 실증기술 7억여 원 공모 지원

공항, 도심, 장거리ㆍ해양배송 등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사업’ 본격화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1/04/26 [09:54]

국토부, 비가시권 드론비행 실증기술 7억여 원 공모 지원

공항, 도심, 장거리ㆍ해양배송 등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사업’ 본격화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1/04/26 [09:54]

▲ 해양드론기술이 드론을 활용해 해상에 정박해 있는 선박으로 물품을 배송할 수 있는 사업을 개시했다(사진=해양드론기술)     ©국토매일

 

[국토매일=김영도 기자] 그동안 육안으로 보면서 직접 조종했던 드론 비행이 직접 보고 조종하지 않아도 비행이 가능한 기술을 정부 주도로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진다.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은 드론의 활용도와 안전도를 높여 드론배송과 드론택시의 상용화 지원을 위한 핵심 기술 ‘K-드론시스템의 실증 지원사업’에 총 7억 1천여만 원의 재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5월 수립한 ‘K-드론시스템 실용화촉진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돼 R&D 기술 중 위치식별장치 및 통신장비 등을 조기적용 하기 위해 필요한 드론개조 및 테스트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미래드론교통담당관 나진항 과장은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활용범위을 기존 가시권 내에서 비가시권까지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으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비행가능지역의 확대, 자동화 드론배송, 수소연료 등을 활용한 장거리 배송 등 다양한 가능성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사업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은 지난 2017년부터 K-드론시스템 연구개발(R&D) 사업에 착수해 작년 11월 도심항공교통(K-UAM) 시연 행사를 통해 다수 드론을 동시에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이미 성공적으로 실증했다.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비행계획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의 충돌방지 등을 지원하는 드론교통관리시스템으로 비가시권 비행을 관제할 수 있게 해준다.

 

미래드론교통담당관 박유준 사무관은“R&D 과제 종료전이라도 현재 기술수준으로 실용화가 가능한 부분을 발굴해 지원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사업 분야에 따라 3천만 원에서 3억 원 내외로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규모는 총 7억 천만 원”이라고 전했다.

 

K-드론시스템의 실증 지원사업 분야는 그동안 공항주변 미식별 드론 발생, 드론배송 시범경로 발굴 등 당면문제 해결을 위한 ‘공항 분야’, ‘도심 분야’와 수소 등 신에너지를 활용한 도전적 과제인 ‘장거리 및 해양 분야 배송’ 등 3개 분야로 각각 사업자를 공모한다.

 

공모지원 대상은 드론교통관리 플랫폼 개발ㆍ실증, 드론 통제ㆍ관리시스템 등과 이미 개발된 교통관리 플랫폼과의 연계, 수소 등 신에너지를 활용한 도전적인 드론 실증 등에 관심이 있는 민간사업자,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이다.

 

사업참여 신청은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공모기간을 거쳐 11일과 12일 양일간 항공안전기술원을 방문 접수하며 사업자 선정위원회가 제출된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한편 K-드론시스템의 실증 지원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드론정보포털 (www.droneportal.or.kr)과 항공안전기술원 누리집(www.kiast.or.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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