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GS건설, ESG 위원회 신설…친환경 미래사업 강화

수처리, 모듈러, 신재생에너지 등 ESG 리딩 컴퍼니로 경영 가속화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1/04/16 [12:11]

GS건설, ESG 위원회 신설…친환경 미래사업 강화

수처리, 모듈러, 신재생에너지 등 ESG 리딩 컴퍼니로 경영 가속화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1/04/16 [12:11]

▲ GS건설 전경     ©국토매일

[국토매일=김영도 기자] GS건설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ESG 입지를 확대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GS건설은 15일 이사회를 개최해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기로 하고, ESG 위원회 신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SG 위원회는 GS건설의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국내 대표 ESG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방향 등을 설정하고 추진한다.

 

GS건설은 앞서 지속가능경영부문에 ESG를 전담하는 팀을 신설해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확대 개편한 ESG 위원회를 내년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위원회로 격상시킬 계획이다.

 

ESG위원회는 GS건설의 사외이사 4인 전원을 포함한 5인의 이사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이희국 사외이사(전 LG그룹 기술협의회 의장 사장)가 맡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사항을 발굴해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방향성을 점검하고 성과 및 개선방안을 승인한다.

 

GS건설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해 친환경 건설사로 인증받았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ㆍ태(Asia Pacific)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돼 있다.

 

특히 GS건설은 미래 사업 전략으로 세계적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를 비롯해 모듈러 사업, 2차 전지 배터리 재활용 사업, 해외 태양광 지분 투자형 사업,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친환경 사업에 집중돼 있다.

 

GS이니마는 지난 연말 중동 오만에서 예상 매출 2조 3310억 원 규모의 초대형 해수담수화 사업을 수주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프로젝트는 장기에 걸쳐 고정가격으로 공공부문에 담수를 판매하는 운영사업으로 EPC뿐만 아니라 자본조달, O&M을 일괄 포함하여 수행하는 안정적 사업으로 평가된다.

 

또 GS건설은 GS이니마와 함께 세계 수처리 선진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에는 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부산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 선진 공법인 모듈러 사업도 본격화해서 지난해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 단우드와 엘리먼츠를 인수하고 충북 음성에 모듈러의 일환인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자동화 생산공장도 건설 중이다.

 

모듈러 공법과 같은 탈현장 건설(Offsite Construction) 방식은 건설 폐기물과 배출 가스를 기존 공법 대비 절반까지 줄일 수 있어 ESG 시대를 대비한 최적의 사업으로 손꼽힌다.

 

한편 GS건설은 ESG 시대에 대응해 새로운 사업구조를 만들어 오면서 ESG에 기반한 사업구조의 전략적 전환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해 ESG 시대의 지속가능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