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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의도 4배 크기 11.3㎡ 국토면적 증가

국토부, ‘2021 지적통계연보’ 발간…개인소유 토지 -4.9% 감소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1/04/01 [16:51]

지난해 여의도 4배 크기 11.3㎡ 국토면적 증가

국토부, ‘2021 지적통계연보’ 발간…개인소유 토지 -4.9% 감소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1/04/01 [16:51]

 

[국토매일=김영도 기자] 국토부가 발간한 ‘2021년 지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지적공부에 등록된 필지 수는 3919만 2천 필지, 면적은 10만 413㎢로 전년 보다 11.3㎢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1일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가 되는 ‘2021년 지적(地籍)통계(2020. 12. 31. 기준)’를 공표했다고 1일 밝혔다.

 

지적통계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지적공부에 등록된 토지의 면적 및 지번수를 집계해 토지 관련 정책 수립과 학술 연구 등의 기초자료로 제공, 활용한다.

 

지적통계에는 토지ㆍ임야대장 등 지적공부에 등록된 지적정보를 기초로 행정구역(시도ㆍ시군구)별, 지목(토지의 종류)별, 소유 구분(개인, 국공유지, 법인, 종중 등) 면적 및 필지 수가 집계되는 국가승인통계로 1970년 최초 작성된 후 1년 주기로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 필지 수는 3919만 2천 필지로 면적으로 환산하면 면적은 10만 413㎢로 집계돼 전년도 10만 401㎢ 보다 11.3㎢ 증가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약 4배에 달하는 크기로 간척사업, 공유수면매립(공유수면에 흙, 모래, 돌, 그 밖의 물건을 인위적으로 채워 토지를 조성하는 것)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지적공부에 등록된 면적이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 10년간 주요 시설들의 면적 증감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 지적통계’ 대비 임야ㆍ전ㆍ답ㆍ과수원 등 산림ㆍ농경지는 1847㎢로 -2% 감소했다.

 

또 대ㆍ공장용지ㆍ학교용지ㆍ주유소 용지ㆍ창고용지 등 생활기반 시설은 885㎢ 증가하고 주차장ㆍ도로ㆍ철도용지 등 교통기반은 573㎢ 증가하고 목장용지, 광천지, 제방, 하천, 구거, 종교용지, 잡종지 등 그 외 토지는 768㎢ 각각 증가했다.

 

특히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면적이 가장 큰 지역은 ▲경북 1만 9034㎢(19.0%) ▲강원 1만 6830㎢(16.8%) ▲전남 1만 2348㎢(12.3%) 순이었으며, 작은 순으로는 ▲세종 464.9㎢(0.5%) ▲광주 501.1㎢(0.5%) 대전 539.7㎢(0.5%)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10년간 면적이 증가한 지역은 ▲강원 137㎢ ▲전남 101㎢ ▲인천 36㎢ 순이었으며 충남, 충북은 각각 384㎢, 26㎢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에 따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적공부에 등록된 지목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지목은 임야로 63.3%를 차지하고 답(畓)이 11.1%, 전(田)이 7.5%순으로 나타나 산림과 농경지가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약 81.9%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최근 10년간 지목별 면적의 변화를 살펴보면 전, 답, 임야는 각각 2.9%, 6.2%, 1.5% 감소하고 대지, 도로는 각각 18.2%, 18.5% 증가했다.

 

이 외에도 소유 구분별로 보면 최근 10년간 국공유지(국유지 5.6%, 도유지 8.5%, 군유지 9.3%) 및 법인소유 토지 면적은 증가한 반면 개인소유 토지는 -4.9%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남영우 국토정보정책관은 “지적통계는 전 국토의 면적 및 이용현황 등의 변화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다양한 학술 연구 등의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 될 수 있도록 지적통계연보를 각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등 280여 기관에 배포하고, 전자파일 형태(PDF)의 전문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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