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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중소ㆍ중견기업 해외진출 전용펀드 도입해야

조진철 선임연구원, 공동프로젝트 보증ㆍ전용펀드 조성 등으로 경쟁력 강화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3/16 [16:29]

국토연구원, 중소ㆍ중견기업 해외진출 전용펀드 도입해야

조진철 선임연구원, 공동프로젝트 보증ㆍ전용펀드 조성 등으로 경쟁력 강화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1/03/16 [16:29]

▲ 국토연구원은 16일 조진철 선임연구위원의 제언을 통해 중소ㆍ중견 기업의 해외건설 활성화를 위한 전용펀드 도입방안 연구 자료를 발표했다.  ©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중소 또는 중견 기업의 취약한 해외건설 진출 활성화를 위해 전용펀드 도입방안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토연구원 조진철 선임연구위원은 16일 ‘중소ㆍ중견 기업 해외건설 활성화를 위한 전용펀드 도입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현재의 금융시스템에서 중소ㆍ중견기업의 투자개발형 해외진출은 어려워 국내에서 기반을 먼저 다진 뒤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기존 해외 인프라 및 도시개발을 위한 민관협력펀드는 시중 기업 신용도 의존도가 큰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중소 또는 중견 기업의 PF 대출은 거의 불가능하며 공동프로젝트 보증과 중소ㆍ중견기업 전용펀드 조성으로 기존 펀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민관협력인프라펀드는 대기업과의 경쟁력 미흡에 따라 프로젝트 구성 자체가 매우 어렵고 환매금지 설정에 대한 부담이 따른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또 “신용보증기금이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는 공동프로젝트 보증을 적용하면 중소기업의 부족한 신용도 제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참여도 독려할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공동프로젝트 보증처럼 신용을 확보한 대기업이 다수의 중소기업과 연대할 수 있어 중소ㆍ중견 기업의 참여 기회가 넓어지고 대ㆍ중ㆍ소기업 통합 펀드의 비대칭 경쟁 지원 시스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소ㆍ중견기업의 독자적인 펀드 조성이 가능할 수 있도록 중소ㆍ중견기업 전용 사업제안 및 타당성조사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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