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화차연결 무선시스템 기술도입…리모컨으로 기관차 이동화차연결시 작업자 무선제어기 조작해 입환작업 수행[국토매일=장병극 철도경제 기자] 철도화차 입환작업이 국내 최초로 리모컨 하나로 작업할수 있는 무선제어시스템 기술이 코레일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영상-자료제공 철도경제] 코레일은 2월 15일부터 대전조차장에서 시스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무선제어입환시스템은 작업자가 무선제어기로 조작해 기관차를 이동시키며 입환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작업자는 리모컨만으로 안전한 위치에서 입환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실제로 운전실에서 조작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리모컨으로 동작시킬 수 있다.
무선제어입환시스템은 다양한 안전장치를 설계, 반영했다. 만약 리모컨이 45도 기울어지면 작업자가 넘어졌다고 판단, 즉시 비상제동을 체결하는 '틸트기능', 리모컨 파손 시 비상제동을 체결하는 '사용자 제어장치 안전기능', 기관차 외부에 설치된 비상정지버튼 등 이례상황 발생 시 기관차를 정지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최근 10년 간 입환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36명. 기관사-수송원 간 무전기·수신호에 의존해 의사소통 과정 중 오류로 인해 생긴 사고들이다.
기존 입환작업을 혁신할 수 있는 무선입환제어시스템 사람 중심의 철도 안전문화 정착에 있어 마중물이 되길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