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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한샘 리하우스 부실시공 책임회피 논란

대리점 본사 계약해지 이후 사후서비스 관리 뒷전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1/15 [16:30]

한샘, 한샘 리하우스 부실시공 책임회피 논란

대리점 본사 계약해지 이후 사후서비스 관리 뒷전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1/01/15 [16:30]

▲ 한샘 본사 전경(사진=네이버 로드뷰).     ©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한샘이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리모델링 패키지 브랜드 한샘리하우스 대리점과 소비자간의 부실 시공에 대해 해당 대리점과 계약해지했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여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서울시 서초구에 아파트 매매계약을 마친 소비자 A씨는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과 인테리어 시공 계약을 체결해 공사를 진행했으나 시공 이후 천장과 벽면에 비가 스며들어 집안에 물이 고이고 바닥을 통해 아랫집 천장까지 번지는 등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 (사진 왼쪽 부터)벽면에 비가 스며들어 벽지가 젖어 있는 모습, 비가 스며든 천장에 물방울이 맺힌 모습(사진=현장 사진).     © 국토매일


소비자 A씨는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에 연락해 보수를 요청했으나 고쳐주겠다는 말을 한 뒤 연락이 두절되자 한샘 본사에 사후 서비스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한샘 본사는 현장 방문과 전화 통화 등 문제 해결에 나서는 듯했으나 2개월여 시간을 지지부진하게 끌어오다 A/S 총괄 담당자를 통해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의 시공으로 벌어진 부분은 본사에서 책임질 부분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한샘 본사의 대리점 담당자가 최근 문제의 대리점과 계약한 소비자들의 항의가 많아 대리점 계약을 해지했다”면서 “한샘의 이름을 걸고 영업하고 한샘 로고가 박힌 계약서에 서명을 했는데 정작 본사가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는 것은 명백한 책임 회피”라고 지적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 리하우스에서 불거진 시공간의 마찰이 한샘의 책임이 아니라고 했다는 점은 잘못 전해진 것이며 소비자와의 의견 조율과정 가운데 이러한 일이 발생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A씨는 “아직 보수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절차가 진행된 것이 없으며 정확한 원인 규명에 힘써줘야 할 본사가 대리점에 대해 선을 긋고 있으니 누구에게 하소연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실체 없는 광고대행사 4곳에 각종 대금 44억 원 이상을 보내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7일 한샘의 예산담당부서 등을 압수 수색을 실시했다.

 

현재 경찰은 관련 문건들을 확보하고 한샘 관계자들을 소환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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