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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서울시설공단 남궁석 시설안전본부장, “내년에도 불망초심(不忘初心)으로”

“안전이 기본이 되는 도심지 시설물 관리에 역점을 둘 것”

박찬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2/22 [09:58]

[파워인터뷰] 서울시설공단 남궁석 시설안전본부장, “내년에도 불망초심(不忘初心)으로”

“안전이 기본이 되는 도심지 시설물 관리에 역점을 둘 것”

박찬호 기자 | 입력 : 2020/12/22 [09:58]

▲ 서울시설공단 남궁석 시설안전본부장.     © 국토매일


[국토매일=박찬호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도시기반 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이자 1983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지방공단으로 현재 서울시의 24개 사업을 대행하고 있다.

 

서울 지하도 상가를 비롯해 ▲추모시설 ▲문화체육시설 ▲자동차 전용도로 ▲공동구 ▲공영주차장과 차고지 ▲청계천 ▲주차장 상가 등의 시설물 외에도 ▲장애인콜택시 ▲서울자전거 따릉이 ▲상수도 검침과 소규모 공사 감독 ▲교통정보 제공 등에 이르기까지 서울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민행복 증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지방공기업이다.

 

이처럼 시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도시기반 시설물의 안전을 총 책임지고 있는 남궁석 시설안전 본부장을 지난 12월 15일 만나 현안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편집자 註).

 

Q. 공단 시설안전본부의 최근 현안은?

A. 시설안전본부는 도심지 공사감독과 도시기반 시설인 공동구 관리 및 상수도 검침ㆍ교체 등 크게 3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으로서 지속적인 개선안 발굴로 애자일(agile) 방식의 업무시스템 개선, 시민 불편사항 개진 및 노동존중특별시 시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자동 화재탐지설비 개량, 지능형 화재감시 CCTV 설치로 공동구 화재 발생을 예방하고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하였으며, 공사감독 분야에서는 캠핑카를 활용한 근로자 편의시설을 제공, 가상현실(VR) 기기를 도입한 안전교육 실시를 통해 현장 근로자의 노동환경을 개선했습니다.

 

최근 밀폐공간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밀폐 공간 스마트 안전 경보시스템’의  현장 적용이 높이 평가돼‘2020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국무총리상을 수상, 공공기관의 혁신사례로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Q. 2020년 진행한 주요 사업은?

A. 우선 공사감독처 도심지 공사감독 전문기관 으로서 ▲간선도로포장공사 ▲고가ㆍ교량 보강공사 및 생태 연결로 설치공사 ▲하천정비 및 시설공사 ▲상수도 공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도심지 공사를 감독하고 있습니다.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사현장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동시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공동구는 ▲전력 ▲통신 ▲수도 ▲난방 등의 시설을 지하의 일정 공간에 공동으로 수용해 굴착 등 도로시설 훼손 없이 관리토록 한 도시기반 시설로서 공동구관리처에서는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도시생명선의 기능 유지를 위해 24시간 순찰 및 점검체계를 갖추고 지속적인 점검 보수를 실시함으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상수도지원처에서는 수도계량기를 점검 및 검침하는 업무와 고장ㆍ동파 등으로 인한 수도 계량기 교체, 철거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2021년 공단 시설안전본부의 계획은?

A. 2020년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면서 많은 시대적 변화가 예상되지만, 시설안전본부는 다가오는 신축년에도 안전을 가장 기본으로 초심 불망하는 조직으로서 끊임없이 혁신을 도모할 것입니다.

 

예년도 업무성과에 대한 철저한 분석 및 피드백을 통해 우수성과를 선별해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확대ㆍ전파 계획을 수립하고, 앞으로 맞이할 뉴노멀 2.0시대에 시설안전본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Q. 공단 시설안전본부의 업무에 있어 서울시와의 관계는 어떤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서울시와 협력관계를 이뤄 업무가 진행되는지?

A. 시설안전본부는 서울시의 중요한 시정파트너로써 ▲서울어린이대공원 관리업무 ▲공동구 유지관리 업무 ▲도심지 공사감독 업무 ▲상수도 공사감독 업무 ▲상수도 검침업무 등의 대행업무 협약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설안전본부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정책 오류, 미비점이나 개선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서울시의 정책을 현장에서 제대로 적용하는 정책완성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이외에 공단 시설안전 본부장으로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A. 이번 코로나 사태로 대한민국이 멈춰버렸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모두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취업,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건설 현장도 큰 한파를 겪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안중근 의사의 말씀대로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열심히 하는 것이 애국애족인 것처럼 시설안전본부도 각자 맡은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가치있는 시민 공공서비스 제공에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Who is] 남궁석 본부장은?

서울시립대학교 산업대학원 전자전기공학 공학 석사와 동 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받았으며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설공단 ▲공사감독2처장 ▲공동구관리처장 ▲공사감독3처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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