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취임사를 전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조달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조달행정 방향을 밝히면서 ▲최저가 중심의 구매방식에서 정당한 조달가격 보장체계 마련 ▲일반 상용품 중심의 구매에서 혁신제품의 전략적 구매 강화 ▲기회·과정·결과의 실질적 공정성 확보 ▲사회적·환경적 가치의 적극적 실현 등 4가지 혁신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혁신지향 공공조달 추진 ▲상생·협력의 조달환경 조성 ▲ 디지털 우선의 조달정책 ▲불합리한 조달규제 혁파 등 4대 중점과제도 제시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지난 1996년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계약제도과장 등과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제20대 국회의원과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를 거쳤다.
지난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 당시 직접 영입한 대표적인 친문인사로 20대 국회에서는 소득세·법인세·종합부동산세 강화, 종교인 과세 도입 등 굵직한 세법 개정을 주도하고, 통계청 가계동향소득조사를 부활시키는 등 문재인정부 초기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로 유명하다.
김 조달청장은 이날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중기중앙회를 방문해,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만나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조달청은 중기중앙회와 2019년 5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공공판로 지원을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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