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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마당] 미래드론교통담당관 이랑 담당관

드론택시 실증화 사업 통해 K-UAM 시대 견인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0/10/27 [11:06]

[정책마당] 미래드론교통담당관 이랑 담당관

드론택시 실증화 사업 통해 K-UAM 시대 견인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0/10/27 [11:06]

▲ 국토교통부 2차관 직속 미래드론교통담당관 이랑  © 국토매일


[국토매일 김영도 기자] “국토부는 미래 신성장동력원을 발굴하고 제4차 산업을 견인해갈 새로운 운송수단으로 떠오르는 드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관련법 신설을 위한 정책연구 개발과 드론의 실증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는 2035년이면 육상 운송수단 대신 드론을 이용한 새로운 상업용 UAM(Urban Air Mobillity)교통수단이 등장할 것이라고 국토교통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이랑 담당관은 예고했다.


아직까지 장난감과 같은 중소형 무인드론에 익숙한 국민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유인드론을 새로운 항공운송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미래드론교통담당관에서 구축하고 있다.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은 정부혁신계획에 따라 국토부가 지난해 8월 제2차관 직속으로 신설한 벤처형 조직으로 드론교통 정책수립과 실증화 사업을 동시에 추진 및 주관한다.


이랑 담당관은 “정부 차원의 드론교통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시범 서비스를 2023년에 구현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과 민간 차원의 드론 택배와 택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조기 상용화를 유도하고 신도심형 항공교통체계 구축과 활성화를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로운 항공분야인 만큼 기체ㆍ운항ㆍ인프라 등 안전기준 마련과 인증에 따른 시간 소요로 최초 상용화는 2023년에서 2025년으로 예상하며, 본격적인 상업화는 2030년에서 2035년까지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드론 항공운송 수단이 상업화 되면 승용차가 1시간 걸리는 거리를 단 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도심항공교통이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신규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오는 2040년까지 UAM기체, 인프라, 서비스 등 산업 전반의 약 730조 원 규모의 UAM 거대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현재 현대자동차와 한화시스템 등이 시장진입을 위한 채비를 갖추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까지 상용서비스를 최초 도입을 주요 목표로 오는 2024년까지 비행실증, 2030년부터 본격 상용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면서 민간주도 사업에 대한 정부지원과 기존 안전ㆍ운송제도틀이 아닌 새로운 제도를 구축해 글로벌 스탠다드 적용으로 선진업계 진출 및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랑 담당관은 “2025년 이전까지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시험 및 실증단계에서 규제 없이 비행할 수 있도록 드론법에 따라 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안전성이 입증된 기체와 설비는 실제 운항 환경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도심지를 포함한 실증 노선도를 지정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실증 노선에 따라 도심항공교통용 터미널(Vertiport, 수직이착륙장) 구축을 전제로 하고 있어 SOC사업에도 새로운 물꼬를 터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버사가 Veritport 건축설계 용역한 예측 결과를 보면 수직이착륙장 구축 사업비 규모는 최소 기능 위주로 할 경우 약 180억 원, 외곽거점형은 약 6백억 원의 사업비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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