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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공 사태’ 열쇠 쥔 구본한 전 사장 국감 증인 불출석

임이자 의원, 8일 예정 환노위 국감 증인 조직적 방해 주장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0/10/06 [16:33]

‘인국공 사태’ 열쇠 쥔 구본한 전 사장 국감 증인 불출석

임이자 의원, 8일 예정 환노위 국감 증인 조직적 방해 주장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0/10/06 [16:33]

▲ 인천국제공항 직고용 사태의 열쇠를 쥔 구본환 전 사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국토매일

 

[국토매일 김영도 기자] 인천국제공항 구본환 사장이 지난달 28일 전격 해임되면서 국정감사에서 인국공 사태에 관련된 관계기관의 개입 등을 국정감사와 언론보도, 검찰수사를 통해 밝히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던 것과 달리 환노위 국감 증인 출석을 취소하면서 한 걸음 뒤로 빼는 모습이다.

 

현재 환경노동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 두 곳만 구본환 전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며 국토교통위원회는 사장 해임을 예상하지 못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당연히 참석할 것을 알아 증인 채택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구 전 사장은 8일 열릴 예정이었던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안과 질환으로 불출석 사유를 5일 밝혔지만 22일 예정된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지 않아 증인 출석 가능성을 반쯤 열어 놓았다.

 

구 전 사장을 환노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한 국민의힘 김웅, 박대수, 임이자 의원 등 야당의원들은 갑작스런 불출석 통보에 조직적인 은폐와 방해가 개입됐다며 여당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임이자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국공 사태에서 국토교통부의 직권남용이나 이권 개입에 대한 다툼이 있었는지 등을 밝혀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구 전 사장을 증인에서 빼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여당이 명절연휴기간동안 증인 채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것이어서 ‘공사 직무대행’이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며 구본환 전 사장을 증인에서 빼려고 몸부림쳤다는 것이다.

 

임 의원은 또 “석연치 않은 것은 어제(5일) 구본환 전 사장이 ‘눈이 아프다’며 갑자기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인국공 사태의 본질을 숨기려는 정권의 조직적 은폐 아니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 전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환노위 국감 증인 출석을 고사하면서 구본환 전 사장을 앞세워 인국공 사태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야당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지만 오는 22일 기재위 국감이 남아 있어 당일 출석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인국공 사태의 열쇠를 쥐고 있는 구 전 사장은 앞서 정부의 해임 조치에 대해 해임 가처분 신청과 행정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되돌리기에 이미 늦었고 설령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도 폭탄발언 같은 내용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주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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