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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6700억 원 규모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수주

34년만에 필리핀 건설시장 재진입…남부노선 프로젝트 수주 노려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0/09/21 [10:11]

현대건설, 6700억 원 규모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수주

34년만에 필리핀 건설시장 재진입…남부노선 프로젝트 수주 노려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0/09/21 [10:11]

▲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6700억 원 규모의 필리핀 남북철도 1공구를 수주했다(사진=현대건설).  © 국토매일


[국토매일 김영도 기자] 현대건설이 필리핀 남북철도 1공구를 수주하면서 차기 발주 예정인 남부노선(South Line)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필리핀 교통부(Department of Transportation)는 지난 18일 총 약 6700억 원(USD 573백만불) 규모의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를 현대건설에 낙찰했다.

 

현대건설이 주관사로 당사분은 약 3838억 원(USD 330백만불/57.5%)이며, 현지업체 메가와이드(Megawide) 및 토공 전문건설사 동아지질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1986년 ADB(ADB: Asian Development Bank/아시아개발은행)본부 신축공사 수주에 이어 34년만에 필리핀 건설시장에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는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Malolos)와 클락(Clark)을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3㎞의 남북철도 건설사업의 일부 구간이다.

 

총 5공구 중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제1공구는 지상 역사 2개와 약 17km 고가교를 세우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필리핀 정부는 남북철도가 완공되면 수도 마닐라와 클락 간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접근성이 더욱 편리해지고 수도권 교통 문제 완화와 교통 관련 비용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은 필리핀 인프라 시장의 발판 마련에 성공하면서 향후 발주 예정인 남부노선(South Line)프로젝트 수주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2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수주와 7월 대전북연결선 제2공구 공사 수주에 이어 필리핀 남북철도 1공구까지 수주하면서 국내외 철도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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