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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ㆍ대우건설 컨소시엄 대구 앞산점보 재개발 수주 확정

3943억 원 공사비 양사 50대50 지분…공구분할 방식으로 참여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0/08/18 [17:24]

롯데ㆍ대우건설 컨소시엄 대구 앞산점보 재개발 수주 확정

3943억 원 공사비 양사 50대50 지분…공구분할 방식으로 참여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0/08/18 [17:24]

▲ 대구 앞산점보 재개발 정비구역  © 국토매일


[국토매일 김영도 기자] 지난 6월 조합 내분으로 무산됐던 대구 앞산점보 재개발 사업이 18일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수의계약 시공사로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재개발이 시행된다.

 

대구 앞산점보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5일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해 롯데ㆍ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23일 수의계약을 위한 입찰을 실시해 롯데건설ㆍ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하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날 시공자 선정 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대구 앞산점보 재개발정비사업은 지난 2006년 추진위를 구성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2018년 7월 27일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5월 20일 정비구역으로 지정받아 금년 3월 4일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후 일부 조합원들이 조합 운영을 놓고 내홍이 불거지면서 지난 6월 2일 실시한 입찰에 건설사들이 참여하지 않은 사태까지 발생했었다.

 

앞산점보 재개발 정비사업 지구는 대구 남구 현충로26길 64(대명동 1701-1번지) 일원 8만271㎡ 면적에 지하 4층, 지상 37층, 14개동, 1682호 규모로 재개발 정비 사업이 전격 추진된다.

 

조합은 애초 소형 타입의 1713호를 계획했다가 중대형 타입을 늘리면서 호수가 줄어 공사비가 5300억 원대에서 3943억 원대로 낮아졌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공사비 지분을 각각 절반으로 양분하고, 공사는 공구 분할 방식으로 시공되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년 3개월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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