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매일=장병극 기자] 집중호우의 피해가 컸던 영동선 영주~동해 구간이 17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해 토사 유입 및 낙석 등으로 선로·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했던 영동선 영주~동해 구간이 복구작업과 안전점검을 마치고 17일부터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운행이 중단됐던 동대구 출발, 영주를 경유해 동해까지 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 등도 정상 운행하게 됐다.
하지만 충북선 충주~제천 구간과 태백선 전 구간은 지난 2일부터 여전히 운행을 멈춘 상태이다.
한국철도측은 충주~제천 구간의 경우 9월께, 태백선은 오는 19일 이후에 운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충북선은 피해규모가 크고, 태백선의 경우 약화된 지반에서 낙석이 계속되고 있는 상태"라며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선로를 점검하고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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