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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절차 착수...9월 최종 후보자 윤곽드러날듯

오는 28일 후보자 4인 선발, 11월 임시총회에서 회장 선출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0/08/12 [16:58]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절차 착수...9월 최종 후보자 윤곽드러날듯

오는 28일 후보자 4인 선발, 11월 임시총회에서 회장 선출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0/08/12 [16:58]

▲ KB금융지주 본점 전경  © 국토매일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KB금융지주가 윤종규 회장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업계에서는 오는 9월께 차기 회장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2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오는 11월 20일에 현(現) 윤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를 개최하고 세부준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사외이사 7인 전원으로 구성된 추천위는 회장 후보 추천 일정과 후보자군 평가 및 선정 방법 등 구체적인 절차를 담은 ‘회장 후보 추천 절차 세부 준칙’을 의결했다.

 

추천위는 확정된 일정에 따라 오는 28일 회의를 열고, 지난 4월 확정한 내·부 인사 10인의 후보자군(Long List)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이들은 투표를 통해 4인을 회장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다음달 16일에는 최종후보자군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하고 회장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한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세부 준칙에 따라 추천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한다.

 

자격 검증을 통과한 최종 후보자는 다음달 25일 추천위와 이사회의 추천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에 개최할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회장으로 선임된다.

 

올해 추천위는 추천위원들이 후보자들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검토하고 인터뷰 대상 후보자들에게도 충분한 시간을 줄 수 있도록 회장 후보 추천 절차 개시 일정을 지난 2017년 대비 약 2주간 앞 당겼다.

 

이에 따라 전체 일정도 2주간 더 늘어나게 됐다.

 

추천위는 회장 후보 추천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주요 기관주주, 직원 대표, 노동조합 대표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이메일, 컨퍼런스콜, 면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추천위는 '위기의 시대 KB의 전략적 도전과 과제', 이를 이행할 수 있는 회장의 역량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 회장 자격요건 및 추천 절차 세부 준칙에 반영했다.

 

특히 회장 자격요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위기에 대응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 신(新)사회책임지수 실천 의지 등 달라진 경영환경에 걸맞은 항목들도 추가됐다는 것이 KB금융지주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KB금융지주가 시행 중인 경영승계 프로그램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내부 후보자군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 6월 추천위에서 결의된 ‘CEO 경영승계 프로그램 내실화 방안’에 따라 내부 후보자군은 별도의 연수과정인 FGC(Future Group CEO Course)를 통해 리더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또한 추천위원들이 후보자들을 상시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후보자들의 정기 이사회와 이사회 워크숍 등의 참석을 의무화했다. 후보자들의 역량 강화 및 추천위원들의 심도있는 평가를 위해서 경영현안 주제 발표회도 추천위 차원에서 연 1회 이상 운영하고 있다.

 

한편,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추천위가 회장 후보 추천 과정이 임기만료를 앞두고 실시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행돼야 하는 프로세스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수립·운영해 오고 있다"며 "안정적인 경영승계 절차 이행과 회장의 유고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회장 후보자군을 내·외부 후보군으로 구분해 반기별로 상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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