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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서남권 집중호우, 이번엔 전라·경전·장항선 피해 입어

전라선 한때 全 구간 운행 중단되기도...10일 9시 현재 5개 구간 열차 운행 중단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0/08/10 [12:36]

주말 서남권 집중호우, 이번엔 전라·경전·장항선 피해 입어

전라선 한때 全 구간 운행 중단되기도...10일 9시 현재 5개 구간 열차 운행 중단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0/08/10 [12:36]

▲ 7일부터 이틀 간 전북·광주·서부경남 등 서남권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전라·경전·장항선 등이 피해를 입었다. 사진은 8일 침수된 전라선 동산-전주 구간. 현재는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정상 운행하고 있다.(=사진:코레일)  © 국토매일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경남서부·전북·광주 등에 7일부터 이틀 간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전라선·경전선·장항선 등에서 선로가 침수되거나 토사가 유입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8일 전라선 동산-전주 구간이 폭우로 인해 선로 침수 및 토사 유입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익산-여수엑스포 간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코레일은 긴급 복구를 시행해 9일 오전부터 운행을 재개시켰다고 밝혔다.

 

광주지역에도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광주선 광주송정-광주역도 불어난 강물에 월곡천교가 침수되면서 한때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의 경우 경사면 붕괴, 토사유입 등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열차가 멈춰선 상태이다.

 

▲ 8월 10일 9시 현재 열차 운행 중단(조정) 구간   © 국토매일

 

10일 9시 현재 열차 운행이 중단된 구간은 △장항선 홍성-익산 △경전선 광주송정-순천(진주) △충북선 충주-제천 △영동선 영주-동해 △태백선 제천-동해 등 총 5개 노선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충북선의 경우 피해가 심각해 열차 운행 재개시점을 9월 이후로 보고 있다"며 "현재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호우특보가 예보돼 있고, 태풍 장마의 북상으로 정확한 복구 시점은 미정이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복구 및 기상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 상황이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이용객들은 반드시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 운행 현황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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