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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업계 최고 수준

- 신사업 부문과 신규 수주 전체 매출성장 견인
- 내달 중 2곳의 부산 재개발 사업 수주 기대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20/07/29 [17:08]

GS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업계 최고 수준

- 신사업 부문과 신규 수주 전체 매출성장 견인
- 내달 중 2곳의 부산 재개발 사업 수주 기대

김영도 기자 | 입력 : 2020/07/29 [17:08]

[국토매일-김영도 기자] GS건설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매출과 신규 수주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줄면서 상반기 영업이익 3360억 원을 시현했다.

 

GS건설은 29일 공정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경영 실적(잠정)으로 매출 4조 9890억 원, 영업이익 3360억 원, 세전이익 3110억 원, 신규 수주 4조 686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 5470억 원, 영업이익 1650억 원, 세전이익 1270억 원, 신규 수주 2조4170억 원을 시현해 1분기 대비 매출은 4.3% 증가하고 신규 수주는 6.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3.5%로 줄었다.

 

전년도 상반기 대비해 매출 규모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로 소폭 하락했어도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6% 후반대를 유지해 수익에서 안정세를 나타냈다.

 

특히 상반기 기준 건축ㆍ주택부문과 신사업부문의 호실적으로 매출 총이익률 12%를 달성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신사업 부문에서 올해 초 인수한 유럽 모듈러 업체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유럽사의 실적이 반영돼 전년 상반기 대비 매출이 85%가 늘어난 235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 신규 수주가 전년 상반기 대비 17.9%가 늘어난 것도 괄목할 부분이다.

 

신규 수주는 인프라 부문에서 발생했는데 싱가폴 철도종합시험센터 ITCC(Integrated Train Testing Centre) 등을 수주하고, 건축과 주택부문에서 울산서부동공동주택사업, 광명12R주택재개발정비사업, 한남하이츠주택재건축사업 등을 수주해 견조한 실적을 과시했다.

 

하반기에도 건축과 주택부문 도시정비사업에서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8월 중 부산 문현1구역 재개발 사업과 7일 수안1구역 재건축 사업 입찰이 있어 두 곳 모두를  수주할 경우 타 경쟁사들과 입지가 달라지게 된다.

 

오는 7일 입찰 마감인 부산 수안1구역 재건축 사업은 공사비 1800억 원 규모로 추산되고 문현1구역 재개발 사업은 두 차례 입찰이 있었지만, GS건설 단독 참여로 자동 유찰되면서 수의계약으로 전환돼 8월말 조합원 임시총회를 통해 가부가 결정된다.

 

특히 문현1구역 재개발 사업 공사비는 8천억 원 규모로 새로운 기술이 공사에 적용될 경우 1조 원 이상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볼륨이 커질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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