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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세권⑨-동인천역] 13년간 좌초된 동인천역 개발, 이번에는 국비 투입!

동인천역 북광장 뉴딜 사업..LH 청년주택 및 창업지원시설 들어선 주상복합건물 착공 예정

임민주 기자 | 기사입력 2020/07/06 [16:10]

[전철역세권⑨-동인천역] 13년간 좌초된 동인천역 개발, 이번에는 국비 투입!

동인천역 북광장 뉴딜 사업..LH 청년주택 및 창업지원시설 들어선 주상복합건물 착공 예정

임민주 기자 | 입력 : 2020/07/06 [16:10]

▲ 동인천역의 모습  © 국토매일

 

[국토매일-임민주 기자] 동인천역의 초기 역명은 축현역으로 First 8 (1899년 역사상 처음으로 운행한 8개 역) 중 하나이다. 강화도조약 이후 강제로 개항된 인천항 근처에서 인천역은 시종착역으로 화물을 취급하고, 축현역은 대표적인 여객역사로 기능했다. 

 

축현역은 1920년대 일본인들이 축현역이라는 이름을 어려워해서 상인천역으로 이름이 변경됐었으나,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다시 축현역으로 이름이 정정됐다. 이후 1950년대 구 인천 중심가 동녘에 있다고 해서 최종적으로 동인천으로 이름이 명명됐다.

 

동인천은 일제가 식민지 통치를 위해 각종 업무시설을 밀집시켰고, 또 개항 이후 외국 문물을 접할 수 있는 관문이었기 때문에 일찍부터 크게 번성했었다.

 

그러나 1990년대가 되면서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인천의 중심가는 자연스레 부평으로 옮겨졌고 최근에는 송도가 새로운 인천 번화가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 (좌) 동인천역 북광장 (우) 송현시장  © 국토매일

 

동인천역사와 북광장은 동인천 직접역세권이다. 그러나 서울역사에 이어 국내 두 번째 민자역사인 동인천역사는 인천백화점의 파산, 엔조이쇼핑몰의 폐업 이후 흉물로 방치되어 있다.

 

동인천역 4번출구로 이어진 북광장도 한때 ‘양키시장’으로 불리던 중앙시장과 송현시장이 인접해 번화가였으나, 현재는 시장 주변으로 노후화된 주거지만이 밀집돼있다.

 

한국 발전 역사의 산증인이었던 동인천 도시 재생을 위해서, 인천시와 LH는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사업은 북광장 복합 거점 사업이다. 이는 동인천역 북광장에 4352.9㎡ 규모 주상복합건물을 짓고 청년 주택과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자유시장에는 5337.2㎡ 규모의 주거 및 상업시설을 조성한다.

 

동인천역 주변은 1인 가구나 청년을 위한 원룸이나 오피스텔의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13년간 자초된 동인천 개발이 처음으로 국비가 투입된다는 점과 더불어 청년 유입을 꾀하며, 이를 통해 상권 활성화 및 도시재생을 진행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또 현재 동인천 빌라나 아파트의 시세는 서울대비 매우 저렴한 편이다. 동인천역 5분 거리 역세권 아파트의 평균 시세는 2억 원대이며, 연식이 오래된 아파트는 24평 기준 평균 1억 3천정도로 시세가 형성됐다. 동인천역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재정비 사업 지구에 있는 삼두아파트는 급매물의 경우 19평 기준 8천 정도의 아파트도 있어 투자용으로도 추천한다고 말했다.

 

북광장 시장과 인접한 송림동 및 송현동 노후 주택들은 동인천역 간접역세권으로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동인천역 주변 경관이 한층 더 말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는 동인천역 북광장 뉴딜 사업으로 ‘근대화 시절부터 한국 역사와 함께 해온 인천의 중심지’라는 역사적 상징성을 보전하고, 청년 유입을 통해 새롭게 지역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다.

 

그간 끊임없이 시도됐다가 좌초된 동인천 개발과 달리 금번 도시재생사업은 국비가 투입되는 점과 LH가 직접 북광장 주상복합건물을 짓게 되기 때문에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원본 기사 보기:철도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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