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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청각장애인 철도이용 편의성 개선 나서

수어영상전화기 설치·전광판에 수어영상 안내서비스도 제공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0/05/27 [09:02]

한국철도, 청각장애인 철도이용 편의성 개선 나서

수어영상전화기 설치·전광판에 수어영상 안내서비스도 제공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0/05/27 [09:02]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청각장애인의 철도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화) 한국철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차례에 걸쳐 한국농아인협회와 간담회을 가지고 현장실사를 진행해 청각장애인 이용객의 실질적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각장애인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수어영상전화기 설치 △역 시설 이용정보 수어영상 안내 서비스 △코레일톡 열차도착 전 알림 개선 △보이는 화면서비스 및 채팅상담을 시행한다.

 

우선 전국 주요역에 6월까지 청각장애인용 수어영상전화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수어영상전화는 청각장애인이 영상통화로 수어통역센터 담당자와 수어로 대화하면 담당자가 한국철도 직원에게 방문목적을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지난 23일(토) 서울역에 우선적으로 시범 설치했으며, 개선사항을 발굴‧보완해 전국 주요역으로 7월까지 확대키로 했다.

 

오는 6월부터 서울·용산·대전·익산·광주송정·동대구·부산역 등 전국 주요역에 청각장애인이 역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영상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표창구·타는 곳·열차시각표 위치 등 역 시설 이용정보를 수어영상으로 전광판을 통해 안내하고 열차지연, 대피 등 이례사항 발생을 대비해 자막을 담은 수어영상을 제작해 상황별 행동요령을 전한다. 내년부터는 KTX 열차 내 영상 모니터에 정차역 안내정보도 수어영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 지난 25일(월) 서울역에서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장이 수어영상전화기로 수어통역센터 담당자와 시연통화를 하고 있다.  © 국토매일

 

청각장애인이 안내방송을 듣지 못해 목적지에 내리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승차권앱인 ‘코레일톡’ 열차도착 전 알림도 6월까지 개선한다. 알림설정 메뉴를 이전보다 보기 쉬운 위치에 재배치하고, 정차역 도착 10분 전 휴대폰 진동과 음성 알림 메시지를 통해 고객이 내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바꿀 계획이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현재 메일 및 우편을 통해 문의‧답변만 가능하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보이는 화면 서비스’와 ‘채팅상담’도 도입키로 했다. 한국철도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메뉴에서 화면으로 보이는 서비스 및 채팅상담이 가능해진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한국농아인협회와 합동 모니터링, 의견수렴을 통해 장애인 입장에서 열차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철도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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