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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하남교산, 강남 연결하는 도시철도 뚫린다

과천지구 위례과천선 연장… 정부청사역 GTX-C 환승센터 개발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0/05/26 [09:01]

3기 신도시 하남교산, 강남 연결하는 도시철도 뚫린다

과천지구 위례과천선 연장… 정부청사역 GTX-C 환승센터 개발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0/05/26 [09:01]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3만 2천호가 들어설 예정인 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와 서울 송파 간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도시철도를 건설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금)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남교산 3기 신도시와 과천 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21일(목) 확정·발표했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잠실·강남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지하철 등 대중교통 투자를 확대하고 지구지정부터 대책확정까지 15개월 이상 소요되던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지하철 개통 전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가 광역버스 운행비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계획을 수립 중인 왕숙·계양·창릉·대장 등 나머지 3기 신도시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대광위 심의를 통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할 수 있도록 각 지구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인 상태이다.

 

이번에 확정된 하남 교산지구의 대중교통 확중 부분의 핵심 사업은 하남-송파를 잇는 도시철도 건설 사업이다. 1조 5401억원을 투입, 12km의 도시철도를 건설해 서울 주요 도시권을 연결하는 철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중교통 확충 및 도로교통개선 사업 등을 포함해 총 20개 사업, 2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하남 교산지구 전경  © 국토매일

 

과천지구는 선바위역·경마공원역 등 4호선과 기존 교통시설을 연계해 서울·경기 지역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철도·BRT·환승센터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총 7400억 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서울 주요 환승거점인 사당역과 안양을 연결하는 BRT를 설치하고, 과천지구에도 환승시설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서울 강남 및 서울 안양 등 수도권 남부를 잇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수월하도록 만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 김승범 공공택지기획과장은 “하남교산·과천과천 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을 시작으로, 나머지 4개 신도시도 연말까지 교통대책을 순차적으로 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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