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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호선 증차사업, 기존 운행선과 호환성 확보에 주력

460억 투입, 내년 하반기 운행 목표...사업자간 '합동협정회의' 개최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20/02/27 [15:29]

인천 2호선 증차사업, 기존 운행선과 호환성 확보에 주력

460억 투입, 내년 하반기 운행 목표...사업자간 '합동협정회의' 개최

장병극 기자 | 입력 : 2020/02/27 [15:29]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인천 2호선 증차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차량제작사와 신호관련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각 분야간 연동성 성능보장, 기존 시스템과 호환성 확보 등을 위해 기관-사업자, 사업자-사업자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수) 본사에서 인천 2호선 전동차량 증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각 분야별 제작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시스템 관리 합동협정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말 2호선 증차사업을 위한 사업자 선정을 마친 상태이다. 증차분은 총 6편성(12량)이다.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차량제작 및 차상신호는 우진산전, 차상신호는 메트로텍, 지상신호는 대아티아이, 객실감시설비는 기산텔레텔레콤, 열차무선설비는 한국전기통신 등이다.

 

▲ 현재 인천 2호선에서 운행 중인 차량. 현대로템에서 제작, 납품했다. 이번 증차사업에서는 우진산전이 6편성 12량을 제작, 납품한다.   © 국토매일

 

2016년 7월에 개통한 인천 2호선은 2량 1편성의 경전철로 운행되고 있다. 수요에 따라 4량까지 증결할 수 있도록 승강장을 설계했다. 궤간은 1435mm로 표준궤를 사용하고 있으며 신호는 탈레스사의 RF-CBTC를 채택했다. 

 

개통 초기 90여건에 달하는 타임아웃현상(열차-관제소 간 통신 두절)을 비롯해 단전·출력장애·신호이상 등의 장애가 발생하는 등 홍역을 치루면서 2년 동안 안정화 작업을 벌여왔다. 공사가 증차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선제적으로 종합적인 시스템 관리체계를 마련하는데 적극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기존 인천 2호선 차량 제작사는 현대로템이었다. 하지만 이번 6편성 증차분은 우진산전에서 제작한다. 우진산전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서울 5, 7호선 및 별내선 등 중량전철을 수주했다. 경전철의 경우 현재 운행 중인 부산 4호선을 비롯해 신림선, 양산선, 광주 2호선 등에 투입될 예정인  K-AGT(고무차륜형 경전철)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철제차륜형 경전철 생산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 인천교통공사는 2호선 증차사업에 참여하는 각 분야별 제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시스템 관리 합동협정회의'를 개최했다.  © 국토매일

 

이미 운영 중인 노선에서 고장, 장애가 발생률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운행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별로 기업 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존 시스템과 호환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합동협정회의에서도 각 분야별로 선정된 사업자들은 종합적인 관리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인천 2호선 증차사업은 전동차량 6편성(12량) 제작 구매와 유치선 및 제3궤조 등 부대시설을 증설하는 사업으로, 총 4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1년 하반기 본격 운행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순태 기술본부장은 “제작사와의 합동협정 계약 체결을 통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증차사업이 2021년 목표기간 내에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철도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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