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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전공의들의 자발적 근무연장 요구

국가보건위기 극복 위해 솔선수범하는 젊은 의사들 손발 묶어선 안돼

정해권 기자 | 기사입력 2020/02/05 [10:13]

‘우한폐렴' 전공의들의 자발적 근무연장 요구

국가보건위기 극복 위해 솔선수범하는 젊은 의사들 손발 묶어선 안돼

정해권 기자 | 입력 : 2020/02/05 [10:13]

마스크 대란에 대한의사협회 공식인증 마스크는 없어
의협, 전공의 EMR 차단 해제 요구에 “즉각 수용해야”
주80시간 종료시 강제 차단돼 진료기록에 심각한 문제 야기

 

▲ 시중에 판매중인 마스크  © 국토매일

 

[국토매일-정해권 기자] 연일 계속되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공식 인증 혹은 추천 마스크는 없다는 입장을 냈다. 의협의 박종혁 대변인은 오늘 본지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의 추천 마스크 혹은 공식 인증 마스크는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혹시라도 제품을 발견하면 곧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판매 중인 KF94 제품은 바이러스 침투를 막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은 맞지만 KF94 아닌 제품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하며, 마스크와 함께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이 전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공의 주 80시간 법정 근무시간에 따라 강제로 차단되고 있는 전자 의무기록(EMR) 접근 차단의 해제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3일 자 대한 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의 성명에 대해 의협의 최대집 회장은 “적극 동의하며 수련병원 및 정부에서는 EMR 접근 차단 해제를 즉각 수용해 전공의들의 진료활동에 제약이 없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를 맞아 주 80시간 초과 근무가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의료현장에서 대전협이 EMR 접근 차단 해제를 요구한 데 대해 의협은 “국가보건 의료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2만여 젊은 의사들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적극 지지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긴급회의 왼쪽부터 박홍준 부회장, 최대집 회장, 최재욱 위원장  (출처 대한의사협회) @ 국토매일

 

EMR은 의사들의 의료기록을 작성하는 전산 시스템이며, 정부의 주 80시간 근무 제도 시행 이후 80시간이 넘을 경우 자동으로 차단되어 의사들의 진료행위를 금지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대전협의 EMR 접속 차단 해제 요구는 “의료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와 신념을 보여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의협은 전공의 특별법에 따른 근무시간의 제한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시간을 초과해 최선의 진료에 임할 각오를 보여준 대 전협 방침에 의협은 “주 80시간이라는 과도한 격무에 시달리면서 단 1시간이라도 단축이 절실한 상황임에도, 오히려 근무시간이 초과되더라도 기꺼이 신종 코로나 사태에 사명을 다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라며 높이 평가했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전공의들이 신종 코로나 사태에서 최선의 진료를 펼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각 수련병원과 보건당국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즉각 조치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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