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LH는 2020년에 공공임대주택 11만호, 공공분양주택 3만호 등 15만호 규모의 공공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서 최근의 부동산시장 불안에 적극 대응하고,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서비스 통합 지원을 위해 LH-지자체-NGO 협력형 주거복지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상반기 중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1천호), 주거와 일자리를 연계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2천호) 공급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어르신(74세) A씨는 10년 전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다가 마이홈센터와 복지기관의 긴급주거지원을 받아 LH 전세임대주택에 입주한 자신의 사례를 들면서,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 중 이런 주거지원 혜택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내가 받은 혜택이 좀 더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LH에서는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거주자를 대상으로 NGO 등과 협력해 현황조사와 주거복지서비스 안내를 진행 중이며, 오는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희망하는 1.3만가구에 대해 희망주택 물색, 입주신청 등 서류절차 대행, 이사대행 등 정착 전과정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지난해 일부 영구임대단지에서 시범 운영된 주거복지 전문인력 배치사업은 올해부터 매입임대주택까지 확대하고, 건설임대, 매입임대, 전세임대 등 임대주택 유형별로 산재된 입주민 지원서비스를 ‘주거생활 서비스’로 통합해 주택유형과 사업단계에 관계없이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변창흠 사장은 “다양한 계층, 유형의 입주민들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고 또 현장에서 구현되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국민들의 소중한 주거권이 보장되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주거복지 전문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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