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2020년 상반기 엔지니어링 경기 부진 지속 전망

인력난, 인건비상승, 내수부진, 엔지니어링기업 경영애로사항

박찬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1/06 [09:33]

2020년 상반기 엔지니어링 경기 부진 지속 전망

인력난, 인건비상승, 내수부진, 엔지니어링기업 경영애로사항

박찬호 기자 | 입력 : 2020/01/06 [09:33]

 

 

    ©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국토매일]올 상반기 엔지니어링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 정책연구실은 엔지니어링 기업을 대상(응답업체수 910개사)으로 2019년 하반기 업황현황과 2020년 상반기 전망을 조사한 엔지니어링 경기실사지수(EBSI)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엔지니어링협회는 엔지니어링의 2020년 상반기 업황 전망BSI2019년 하반기 업황(61.2)과 비슷한 61.0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기술부문별로는 건설엔지니어링 전망 BSI59.2, 비건설 엔지니어링 전망BSI62.7로 각각 조사돼 건설과 비건설 모두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아 금년 상반기에도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규모별로는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지역별로는 수도권보다는 지방권 기업의 업황 부진이 예상됐다.

 

지난해 하반기 엔지니어링업체들의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인건비상승(26.4%) 내수부진(24.5%) 불확실한 경제상황(13.8%)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비중의 변동은 인력난인건비상승(+2.2p), 불확실한 경제상황(+1.1p) 등이 2019년 상반기에 비해 상승한 반면 내수부진(1.5p), 정부규제(0.6p) 등은 하락했다.

 

특히 인력난인건비상승비중은 2016년 상반기 14.7%에서 2019년 하반기 26.4%11.7p 상승하며 2016년 상반기 지수편제 이래 처음으로 애로사항 1위를 기록했다.

 

엔지니어링협회 정책연구실 이재열 실장은 지난해 및 2020SOC 예산 증가에도 엔지니어링 체감경기가 개선되지 않는 것은 엔지니어링 사업체 수 증가로 수주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다 낮은 사업대가로 엔지니어링 기술인력의 구인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실제 엔지니어링 사업자 신고요건 완화(기술자 53) 등으로 2018년 및 2019년 엔지니어링사업자 수는 전년대비 각각 532(+9.7%), 516(+8.6%) 증가했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경영자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 파악 및 전망을 위한 것이다.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를 나타낸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