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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국토지리정보원, 운전자 위한 '지능형 교통 체계' 서비스 제공 협력

센티미터도 단위까지 정밀한 차량 위치 정보 제공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9/12/17 [08:54]

LG유플러스와 국토지리정보원, 운전자 위한 '지능형 교통 체계' 서비스 제공 협력

센티미터도 단위까지 정밀한 차량 위치 정보 제공

국토매일 | 입력 : 2019/12/17 [08:54]

  

▲ LG유플러스 관계자가 센트미터(cm) 단위까지 정밀한 차량 위치 정보를 제공해주는 자율 주행 관제 화면을 확인하는 모습.   © LG유플러스 제공

 

[국토매일]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손잡고 한층 더 진화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를 시스템을 구축했다.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차량 주행 중인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 사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정밀지도 플랫폼(Dynamic Map)’과 교통 체계 시스템(C-ITS)의 체계적 향상을 위해서 우선 ‘고정밀 측위(RTK, Real Time Kinematic)’ 기술 고도화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양사는 ‘고정밀 측위(RTK)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유기적인 기술과 서비스 협력 방안 모색에 힘쓴다.   

 

내년부터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위해 실무협의단을 구성·운영하며 ▲ 실시간 관측 시 처음 데이터 자료인 원시 데이터 직접 연동 ▲ RTK 서비스의 기술 협력과 테스트 공유 ▲ 위성기반 서비스 제공과 기술 개발 전반에 대해 협력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부터 교통 체계 시스템(C-ITS)의 체계적 향상을 위해 5G 자율주행시스템에 ‘고정밀 측위’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위치정보를 센티미터(cm) 단위로 정교하게 파악하고 어떤 경미한 접촉도 허용하지 않아 자율주행 산업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는다.

 

고정밀 측위(RTK)는 최대 30m의 오차가 발생하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의 오차를 기준국 기반으로 보정해 더욱 정확한 위치를 찾아주는 기술이다. 위도, 경도, 고도 등 절대 위치값인 기준국으로부터 GPS가 측량 위치에 대한 오차와 실시간 달라지는 정보를 체크하여 운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에 정보를 보내준다. 

 

이는 자율 주행 시 내부 고정밀 측위(RTK) 수신 단말을 통해 관측된 결과에 따라 실시간 달라지는 정보를 확인하며 이동 경로와 주행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말 고정밀 측위(RTK) 기술을 내부 클라우드에 적용해 전국망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정밀 측위 기술은 정보를 제공하는 위성의 수가 많을수록 오차가 줄어 정확도가 향상된다. LG유플러스에서 구축한 서버는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에서 제공하는 활용 가능한 모든 위성을 지원하며, 터널•교각 아래 등 다소 수신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관성측정센서(IMU,Inertial Measurement Unit)는 가속도계, 각속도계, 지자기계, 고도계를 통해 이동 물체의 속도와 방향, 중력, 가속도를 측정하는 센서로 보행자와 이동 물체의 움직임과 상황을 인식해준다. 이 센서를 활용해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DR(Dead Reckoning) 기술도 테스트 중이다.     

 

LG유플러스 미래기술담당 강종오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열쇠는 얼마나 지연 없는 통신환경에서 정확한 실시간 위치정보를 파악하느냐에 달려있다”라며 “특히 C-ITS, 자율주행 인프라와 같은 차세대 스마트 교통 환경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 사공호상 원장은 “위치기반 서비스 기술의 발달로 고정밀 위치정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간정보를 활용한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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