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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건설산업 위기...신수요 건설물량 창출, 적정공사비 반드시 확보할 것

대한건설협회 제28대 회장 김상수 당선인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19/12/17 [18:54]

[인터뷰] 건설산업 위기...신수요 건설물량 창출, 적정공사비 반드시 확보할 것

대한건설협회 제28대 회장 김상수 당선인

장병극 기자 | 입력 : 2019/12/17 [18:54]

[국토매일] 대한건설협회 28대 회장으로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이 선출되었다. 그는 △건설 신수요 물량의 창출 △공공공사 적정 공사비 확보 △해외건설 지원 △중소건설기업 입찰 확대 및 우대제도 마련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건설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현안문제의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도 정부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면제사업, 노후인프라개선사업, 생활SOC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민간투자사업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조속히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한건설협회 제28대 회장으로 김상수 한라건설 회장이 선출되었다. 내년 3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 대한건설협회 제공

 

=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대한건설협회는 7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최고의 건설단체이자 200만 건설인들의 구심체 이다. 최근 건설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장되고 있어 건설인들의 우려가 크다.

 

건설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힘써달라는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4년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 대한건설협회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생각이신지?

 

위기를 극복하고 건설인들이 경제의 중심으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협회가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 우선 각 현안별 특별 TF를 상시 설치·운영해 대의원분들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공사물량 창출과 적정 공사비 확보 등 건설업계의 수많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선제적으로 정책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국회·정부와 실무자급·고위급으로 구분해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할 생각이다.

 

대의원 연임제한 제도는 업무추진의 일관성을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합리적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조직체계를 재정비해 회원 중심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고, 각종 건설정책 지원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건설 분야를 주도하는 협회가 되도록 전문성과 대외 경쟁력을 갖추겠다.

 

=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에 대한 회장님의 고견은?

 

국내 건설경기는 2017년 중반 정점을 기록한 후 빠른 하락세를 보이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불황국면으로 진입했다는 연구기관의 분석이 있다. 한국은행도 건설투자 성장률이 올해 –4.3%에서 내년 –2.3%로 부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크게 신수요 건설물량의 창출과 적정공사비 확보가 필요하다. 우선 국책연구기관과 협조해 장·단기 인프라 예산의 실질적 확충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24조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의 조기 발주, 32조원 규모의 노후 인프라 개선사업, 48조원 규모의 생활 SOC 건설투자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

 

또한,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대상 확대 등 법적·제도적 기반이 빨리 마련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공공공사에서 적정공사비를 반드시 확보해 건설공사의 수익성을 높이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 중소건설사들을 위한 정책 방안이 있는지?

 

우선 건설기업 간 생태계 전반의 상황과 동반성장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경제적 열위에 있는 중소건설기업들의 성장기반을 제도적으로 마련해 줘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협회가 국회와 정부, 건설기업 간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문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부분도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건설 신수요 물량의 창출, 적정 공사비 확보, 해외건설 지원, 중소건설기업 입찰 확대 및 우대제도 마련 등 공약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동방성장 협의체’를 별도로 설치할 계획이다. 정례적 정책간담회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해법을 마련해나갈 것이다.

 

=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은?

 

과거 건설 비자금 사건, 부실공사, 각종 불공정 및 부조리 등으로 인해 건설 산업 이미지가 부정적인 것이 사실이다.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 건실한 업체의 정상적인 산업 활동을 저해하고 명예와 위신을 훼손시켜 왔던 부적격·부실업체의 시장 진입을 억제해 상시 퇴출을 유도하겠다. 무등록 시공 근절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안전과 품질 제일주의 건설문화’가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회원들에게 안전, 품질, 환경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도 지속해 나가겠다. 범 건설업계 차원에서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건설 산업과 건설업계의 실상이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가겠다.

 

▲ 김상수 제28대 대한건설협회 회장 당선인     © 국토매일

= 김상수 신임 회장은?

 

1952년생으로 경남 김해에서 출생해 동아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상남도 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 위원, 창원상공회의소 상임위원 및 부회장, 경상남도체육회 부회장, 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부 회장, 대한건설협회 경상남도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건설인으로서 일관된 삶을 살아온 그는 1980년 설립한 한림건설(주)을 바닥부터 시작해 오늘날 시공능력 91위의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일궈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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